▲선생님은 힘들어도 택수씨는 즐겁다네요.^^김혜원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갑니다. 장애인들이 여행을 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혼자 여행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가족이 함께 간다고 마찬가지입니다. 주변의 불편한 시선과 휠체어 하나 다닐 수 없는 불편한 도로 및 숙소들 때문에 쉽게 여행을 나설 결심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장애아를 가진 부모들이 평생 여행을 하지 못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가자니 곳곳에 불편함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아이들을 두고 가자니 돌볼 사람이 없어서 변변한 여행 한번 해보지 못합니다. 이런 것이 장애인가족들의 또 다른 어려움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