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되찾기 범국민운동본부 발족

공청회, 서명운동으로 국민 참여 이끌어낼 것

등록 2006.08.01 16:22수정 2006.08.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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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영

60여명의 시민단체와 학계인사가 참여한 ‘외환은행 되찾기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1일 오전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운동본부의 공동대표는 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김성훈 경실련 공동대표, 김영호 유한대학 학장, 박상증 참여연대 공동대표, 윤경로 한성대학교 총장, 이종현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의회(ASPA)회장, 이종훈 시민사회포럼 회장이 맡았으며 김미숙 보험소비자협회장, 조원희 국민대 교수를 비롯한 63인이 발기인으로 나섰다.

이들은 발족선언문을 통해 “론스타와 국민은행간 매각협상을 중단하고 2003년 당시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의혹을 완전히 규명하며 투기자본으로부터 외환은행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대표 이종현 회장은 “국민의 뜻을 모아 외환은행을 되찾아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외환은행 되찾기 운동이 계기가 돼 근본적으로 금융 공공성 문제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운동본부는 학계와 연대하여 공청회를 비롯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모금활동, 1000만인 서명운동, 외환은행 주식 1계좌(10주)갖기 등의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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