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수재민 여러분 힘내세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강원도 평창군에 의연품 전달

등록 2006.08.19 10:48수정 2006.08.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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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평창군청 앞에서 권혁승 군수님과 함께 찍은 사진

평창군청 앞에서 권혁승 군수님과 함께 찍은 사진 ⓒ 이권섭

'물폭탄' 폭우가 강원도를 강타한 지 15일로 한 달을 맞았다. 그러나 복구가 제대로 마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찾아온 휴가와 폭염으로 점차 수해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수재민들의 눈물이 마르지 않는 가운데 그들을 돌아보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8일 성도들이 모은 성금으로 쌀 2톤과 29인치 TV 18대를 강원도 평창군에 전달했다.

오전 10시경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은 권혁승 평창군수로부터 피해와 복구 현황에 대해 전해 들은 후, 11시 수재의연품 전달식을 가졌다.

권 평창군수는 "봉사와 의연품의 전달이 뜸해진 때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해준 많은 의연품이 수재민들이 재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수재민을 살렸다. 도와주신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롭게 일어서는 평창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경기 중부연합회 소속 이권섭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성도들이 모은 마음과 의연품이 수재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 후에는 성도들이 수재민의 집을 직접 방문해 TV를 설치하고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번 수해로 집과 밭에 피해를 입은 권순신(47)씨는 "서로 어려울 때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것에 마음이 흐뭇하고 이웃이 좋다는 말이 새삼 느껴진다"며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하나님의 교회는 여러 재난이 닥칠 때마다 전국적인 규모의 자원봉사를 펼치며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고 세상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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