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중국을 꿈꾸는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자전거여행 현장보고-중국편 29] 중국 자전거 종단 70일 결산

등록 2006.08.28 11:17수정 2006.08.28 11:17
0
원고료로 응원
자전거 세계일주를 목표로 지난 5월 인천항을 출발, 현재 중국 대륙을 종단하고 있는 당찬 젊은이가 있습니다. '꿈을 위해 달리는 청년' 박정규의 생생한 자전거 세계여행 현장 보고서를 <오마이뉴스> 지면을 통해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a 몽골 국경에서 쿤밍까지 4431km를 달렸다.

몽골 국경에서 쿤밍까지 4431km를 달렸다. ⓒ 박정규


쿤밍을 끝으로 중국 자전거 종단을 마쳤다. 출발하기 전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편견에 찬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자신이 만난 소수의 사람들이나 대중매체에 소개한 일부 이야기로 한 국가가 '어떻다'고 말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난 사람들 간의 신뢰와 사랑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믿고, 여행을 시작했고, 계속할 생각이다. 내가 먼저 웃으면서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상대방도 마음을 열 것이라 생각한다. 의사소통의 장벽 또한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중국 자전거 종단 70여일의 기록이다.

[중국 자전거 종단 및 여행 중간 정리]

1. 한국-중국-몽골: 2006.5.16-6.09 (대중교통 이용)
한국 인천항 – 베이징 – 얼리안 하호터 – 후허하호터 – 몽골 – 얼리안 하호터

2. 중국 종단: 6.10 - 8.18
(70일 / 4,129.2km / 3,259Y (약 391,200원) / 1일 평균: 46.5Y)

[1] Elian-Hohhot: 0610-0616 / 380km (5,2일) / 801.1Y
[2] Hohhot-Xian: 0617-0706 / 1,164km (19,1일) / 443.6Y
[3] Xian-Chengdu: 0707-0719 / 981km (12,1일) / 483.5Y
[4] Chengdu-Chongging: 0720-0724 / 362km (5일) / 253.2Y
[5] Chongging-Guiyang: 0725-0803 / 497.4km (4,1일) / 448.6Y
[6] Guiyang-Kunming: 0804-0818 / 744.8km (15) / 819Y

a 박정규 중국 자전거 종단 코스도

박정규 중국 자전거 종단 코스도 ⓒ 오마이뉴스 고정미


3. 자전거 상태 및 부품 교환 횟수


(실 펑크 2회, 림 교체1회, 허브교체1회, 뒤 브레이크 교체 1회, 브레이크 선 기름칠 1회, 체인 기름칠 4회)

① 실펑크 2회(한 번은 수리점, 한 번은 민가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② 급경사 산 내리막을 내려오다가 림이 찢어지고, 뒷브레이크가 거의 마모되었다. 산 아래 마을 수리점에서, 림 교체 및 뒤 브레이크 교체

③ 구이저우 구이양 전문 수리 점에서 뒤 바퀴 흔들리는 문제를 의뢰했더니, '허브' 부속품이 부수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뒷쪽 허브만 교체하고 하나는 여분으로, 처음으로 브레이크 선에 기름칠을 했습니다. 한국을 떠나 올 때의 최상의 상태로 변신.

④ 시안에서 한번, 구이양에서 한번, 그 이후 기름칠의 중요성을 알고, 200km에 한 번씩 기름칠 두 번을 더 했다. 브레이크선은 500km에 한 번씩, 체인은 200km에 한 번씩 해야 정상인데… 4100km 동안 단 5회의 기름칠밖에 하지 않았다는 것… 그동안 무사히 달려준 자전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a 충칭에서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다.

충칭에서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다. ⓒ 박정규


4. 도로 상태 및 구간에 대해서

[1] Elian-Hohhot: 0610-0616 / 380km (5,2일) / 801.1Y

이 구간은 거의 고속도로 같은 구간. 사막화되어 가고 있는 주위 풍경들, 그리고 제법 높은 언덕 위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관'을 잘 발견하지 못해서, 대부분 민가에서(목축업) 숙박을 해결했습니다. 충분한 간식과 물만 있다면 달리기에 무난한 코스인 것 같습니다.

[2] Hohhot-Xian: 0617-0706 / 1,164km (19,1일) / 443.6Y

처음에는 양호한 도로를 따라 달리다, 140km 지점부터 비포장 산길로 진입했습니다. 1박 2일 동안 50km를 거의 빗속에서 달려서, 극도의 피곤한 상태까지 갔었습니다. 아마 험한 길을 처음 만나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대부분 양호한 도로였습니다. 단 '석탄'이 많은 지역이 종종 있었는데, 그곳을 지날 때는 항상 까만 얼굴로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일부 도로가 파손된 지역을 지날 때만 조심한다면 주행하는데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3] Xian-Chengdu: 0707-0719 / 981km (12,1일) / 483.5Y

평지의 무난한 도로를 130km 달려서, 높이 2,000m, 길이 200km의 동네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는 "천령산" 앞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2000m까지 올라간 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10km 정도만 올라갔다가 계속 내려간 후, 큰 강줄기를 역류하며, 평지에 버금가는 도로를 따라 한참 달렸습니다. 첫날 60km, 둘째 날 90km, 셋째 날 40km를(60km 더 달렸습니다) 달려 산을 내려왔으니 길이 그만큼 좋다는 거죠.

탄광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산이니까 오르막도 있었지만, 내리막과 평지가 더 많은 산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치판관 산, 치치산 등' 산 도로가 140km 가량 이어졌고, 그 이후로는 무난한 도로가 '청두' 까지 이어졌습니다.

[4] Chengdu-Chongging: 0720-0724 / 362km (5일) / 253.2Y

청두에서 31km 정도 달리자 첫 번째 산이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오르막은 길지 않았고 곧 내리막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충칭 까지 굉장히 많은 작은 오르막이 이어졌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작은 내리막이 많다는 이야기죠. 가장 위험한 곳은 충칭 진입하는 마지막 내리막길 6km 길이의 급경사 도로였습니다. 거기서 한 번 살짝 넘어져서 찰과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5] Chongging-Guiyang: 0725-0803 / 497.4km (8,2일) / 448.6Y

전형적인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산 9개, 낮은 언덕 145개 정도 넘어온 것 같습니다. 산에서는 하루에 거의 60km 정도 달렸습니다. 좀 힘든 코스였지만… 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고, 좀 더 페달 링에 힘이 실리는 걸 느꼈습니다.

[6] Guiyang-Kunming: 0804-0818 / 744.8km (15) / 819Y

수많은 산과 급 경사 도로로 인해 1일 50km 정도밖에 달리지 못했습니다. 구이저우 지방에는 산이 많았고, 윈난 경계지역 안으로 들어가니, 오히려 산이 거의 없는 평지를 계속 달릴 수 있었습니다. 520km 정도는 산에서 달린다고 생각하고, 224km 정도는 무난한 도로에서 달린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진정한 산악 도로 훈련을 하고 싶다면 이 코스로 달리면 될 것 같습니다.

5. 자전거로 갈 수 없는 곳

a 쿤밍에 선 필자.

쿤밍에 선 필자. ⓒ 박정규

제가 서울에서 울산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간 이야기를 하면 될 것 같네요.

육로: 서울역에서 KTX 객차와 객차 사이의 공간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앞바퀴 분리 후 자전거를 잡은 채 동대구역까지 갔습니다. 동대구역에서는 지하철 승무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지하철 안에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학교에서 관계자 분들과 만나고 나오는데 비가 왔습니다. 시내버스 기사 아저씨께 양해를 구하고, 버스 뒷문으로 자전거를 싣고, 좌석 쪽에 자전거를 바짝 붙인 채, 한 손으로는 손잡이를 한 손으로 자전거를 잡고,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고요.

고속버스는 의외로 싶습니다. 차 아래에 짐 싣는 곳에 자전거를 핸들을 돌려서 눕힌 후 그대로 밀어 넣으면 쉽게 들어가거든요.

울산에 도착한 후에는, 비가 왔지만, 큰 무리 없이 자전거를 타고 집까지 갔습니다. 서울에 올라갈 때는 고속버스를 이용했고요.

해상: 인천항에서 배 탈 때, 배 화물 싣는 곳이 있었는데, 제가 늦어 버려서, 짐을 실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결국 짐 무게를 포함해 30kg 넘는 자전거를 들고, 3층 높이의 승선용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다행히 절반 정도 올라갔을 때, 주위 분들이 도와 줘서 쉽게 올라갔고요. 배출입문 쪽에 별도의 짐 보관 장소가 있어 그곳에 보관했습니다.

비행기는 아직 이용해 본 적이 없는데, 자전거의 바람을 뺀 후, 양쪽 바퀴를 분리한 후 포장해서 실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기차의 경우에는 수화물 보관칸에 자전거를 싣는데, 기차 값과 비슷한 가격을 지불합니다. 빠르면 당일 찾을 수 있었고, 늦으면 3일 정도 걸렸습니다. 중국 국경까지 25인승 미니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자전거 운송료 값으로, 차표 값의 절반 가격을 지불하고, 자전거 앞바퀴를 분리, 맨 뒤 좌석 중간에 앉아서 자전거를 붙잡고 6시간 가량을 갔습니다.

몽골 국경에서 중국국경으로 넘어올 때는 자전거로는 불가능하고, 오직 차량으로만 국경통과가 가능하다고 해서, 국경 통과용 지프 트럭 안에 자전거를 그대로 싣고, 차비로 100위안을 지불했습니다.

a 여행 도중 만난 친절한 중국 사람들.

여행 도중 만난 친절한 중국 사람들. ⓒ 박정규


6. 중국인들은 금전적인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출발 전에 많은 분들이 중국인들은 "매우 무관심하고, 돈밖에 모른다. 죽을 수도 있다" 등 흉흉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가진 채, 중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중국으로 향하는 배에 탄 지 얼마 안 돼 첫 중국인을 만났습니다.

① 한국말과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베이징 대학생 언규

함께 라면을 먹는데, 웃으면서, 삶은 달걀을 미리 준비해왔다면서, 저에게도 하나를 주더군요. 그리고 제가 중국말을 '니하오, 짜이찌엔'만 안다고 하니까. 한국말로 '어떡해, 어떡해'를 연발하며. 많이 걱정해주면서, 베이징 와서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를 적어 줬습니다.

② 베이징 시내 인터넷 카페에서 만났던, 대학생

제가 열차 구매에 어려움을 느끼자, 중국어 사이트를 검색해줬고, 함께 기차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서 열차 시간을 알아봐 주었습니다.

③ 중국 국경에서 첫 목적지로 이동 중인 사막 같은 도로에서 스친 운전자들

중국 국경에서 첫 목적지인 사막 같은 도로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트럭 운전사가 창 밖으로, 무얼 던졌는데 생수통이었습니다. 한 통은 제 시선을 끌기 위해 먹다 남은 물통을, 한 통은 새 통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운전자 분들이 물과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④ 왕용궈: 청두시 기자

도로 한 가운데서 절 촬영하고, 식사대접과, 길이 힘들 거라며 가던 길을 돌아와, 50위안을 손에 쥐어주던 친구.

⑤ 그 외에도 무료로 숙식을 제공해주신 많은 중국인들, 헬로우를 외쳐주시며, 격려를 보내주신 마을 주민 분들,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 주셨던 분들, 억지 할인 요구에 응해주셨던 여관 사장님들 ^^; 중간 휴게소가 되어 주었던 많은 주유소들 ^^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중국 분들은 결코 돈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국인들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나 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서로의 신뢰, 사랑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만난 소수의 사람들이나, 대중매체에 소개한 일부의 이야기로 한 국가가 '어떻다'고 말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사람들 간의 신뢰와 사랑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믿고, 여행을 시작했고, 계속할 생각입니다.

제가 먼저 웃으면서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상대방도 마음을 열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사소통의 장벽 또한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 과자, 마빙, 찐빵 등 여행 중 먹은 간식들.

과자, 마빙, 찐빵 등 여행 중 먹은 간식들. ⓒ 박정규


7. 음식은 어떻게 해결했나

처음에는 밥을 찾아다녔는데, 현지인들도 밥을 먹지않고 생활을 잘 해나가는 모습을 발견 했습니다. 그 이후로, '밥'을 잊어버리자! 고 생각했고, 나름대로 현지음식에 적응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노력은 계속했습니다.

① 직접 주방에 들어가, 먹고 싶은 재료들을 '손'으로 가리키면, '지거(이거), 지거(이거)'라고 합니다.

② 다른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음식들을 주문한다. 또는 가장 많이 먹고 있는 음식들을 주문하면 대체로 먹을 만했습니다.

③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의 '이름'을 물어본 뒤, '한글 발음'으로 따로 메모해둡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 선택의 폭'이 늘어나게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④ 제가 맛있게 먹었던 중국 음식.

- 또오푸우탕(두부탕): 얼큰하고 담백합니다. 기본적으로 두부가 들어있고, 음식점마다 들어가 고기, 채소를 넣어주는 곳도 있습니다.

- 시홍시지떼탕(토마토 계란탕): 계란국에 토마토를 넣으면? 계란국 맛이 강하고, 보너스로 토마토 건더기가.^^

- 시홍시차오지떼(토마토 계란볶음): 토마토와 계란의 만남. 밥을 비벼먹어도 되고, 만토(속 빈 왕호빵)랑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 미센(쌀국수. 우동면발): 얼큰한 맛에 많은 중국인들이 즐겨 먹습니다.

- 면타오(중국식 라면): 매콤하면서 시원합니다.

- 위의 음식들은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사궈펀: 국수와 해산물, 고기 또는 야채를 배합하여 냄비에 넣고 아주 센 불 위에 얹어서 익힌 다음 냄비 채로 내는, 토속요리. 밥 말아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 사궈판(중국식 돌솥비빔밥): '사궈펀'과 요리 방식은 비슷하고, 국수 대신 밥이 들어가 있습니다. 한 그릇만 먹으면 든든합니다.(구이양에서 먹었습니다.)

훠궈(중국식 샤브샤브): 고기, 야채를 뜨겁고 매운 기름이 끓고 있는 냄비에 넣어 짧은 시간에 익혀 땅콩기름이나 마늘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부드러운 맛을 원하는 사람들은 '바이웨이'를 주문합니다(청두, 충칭, 구이양 등에서 먹었습니다.

a 다양한 중국 음식들. 또오푸우탕, 사궈펀, 시홍시지떼탕, 차오판 등

다양한 중국 음식들. 또오푸우탕, 사궈펀, 시홍시지떼탕, 차오판 등 ⓒ 박정규


8. 자전거 보관과 숙소 문제

[1] 자전거 보관

저도 한국에서 자전거 여러 대 분실했습니다. 그건 바로 항상 같은 자리에 '주차'를 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전거 여행자는 매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움직이는 표적'이라서,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자전거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① 여관을 이용할 경우, 건물 내에 대부분 주차공간이 있었습니다. 가능하다면, 방안에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주인이 마련해준 공간에 주차를.

② 길을 가다가 갑자기 다른 업무를 봐야 할 때(인터넷 카페, 은행업무 등) 아침 또는 점심 먹은 가게 주인에게 잠시 봐달라고 하고, 인터넷 카페를. 인근 경찰서 안, 은행 앞, 사람들의 출입이 많은 큰 건물 앞 등에 자물쇠만 채워놓고.

a 다양한 숙소들.

다양한 숙소들. ⓒ 박정규


[2] 숙소

여행 초기 3-5일 정도만 민가에서 숙박을 해결했습니다. 이후에는 여행기 등 충분한 휴식을 위해서 최대한 저렴한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거의 5-10Y(약 1200원).

저렴한 숙소 찾는 방법, 가격 할인하는 방법

중국말: 저렴한 여관은 어디 있습니까?(피엔이이더, 삥관, 짜이나리?) :두 손을 포개어 그 위에 얼굴을 대고 자는 몸동작을 함께하면 대부분 이해합니다.

① 시장 근처에 가서 주민들에게 저렴한 여관의 숙소를 문의합니다.

② 시장이 없는 지역에 있을 경우. 경찰이나 가게 주인들에게 문의합니다. 인근에(?) '저렴한 여관'이 없다고 한다면… 그 인근(?)을 벗어나면 됩니다. 앞으로 계속 달리면서 정기적으로 문의하면서 결국에는 '저렴한 여관'을 찾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③ 여관주인에게 무조건 저렴한 방을 원한다고, 돈 없다고 말합니다. 중국말: 워 메이여우 치엔, 피엔이이더~(저 돈 없습니다. 할인해 주세요).

덧붙이는 글 | 박정규 기자 홈페이지 '꿈을 위해 달리는 청년'(http://www.kyulang.net/)에서도 그동안 올린 생생한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정규 기자는 중국여행을 시작하면서, 현지에서 배운 중국어를 토대로 여행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 중에 표기한 중국 지명이나 중국어 표현들이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박정규 기자 홈페이지 '꿈을 위해 달리는 청년'(http://www.kyulang.net/)에서도 그동안 올린 생생한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정규 기자는 중국여행을 시작하면서, 현지에서 배운 중국어를 토대로 여행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 중에 표기한 중국 지명이나 중국어 표현들이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얼굴 창백한 계산원을 보고 손님이 한 행동 얼굴 창백한 계산원을 보고 손님이 한 행동
  2. 2 일타 강사처럼 학교 수업 했더니... 뜻밖의 결과 일타 강사처럼 학교 수업 했더니... 뜻밖의 결과
  3. 3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4. 4 꼭 이렇게 주차해야겠어요? 꼭 이렇게 주차해야겠어요?
  5. 5 알고도 대책 없는 윤 정부... 한국에 유례 없는 위기 온다 알고도 대책 없는 윤 정부... 한국에 유례 없는 위기 온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