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의 내림손맛 지키기

24일, 사라져가는 명가의 내림손맛 복원을 위한 발표회 열려

등록 2006.08.25 18:28수정 2006.08.25 18:28
0
원고료로 응원
a 강원도의 전통음식 "방풍죽"

강원도의 전통음식 "방풍죽" ⓒ 이수앙

24일 오후, 종로의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는 뜻깊은 발표회가 열리고 있었다. '사라져가는 명가의 내림손맛 복원을 위한 발표회'라는 다소 긴 이름의 행사는 만들기 쉽고 간편한 서양의 음식 문화에 자리를 내준 전통 음식을 되살리기 위한 초석이 되는 자리였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발표회는 우리나라의 '명가(名家) 음식'을 발굴하여 전통음식의 맥을 잊기 위한 것으로, 행사에는 내림손맛을 자랑하는 명가들의 20여 가지 음식이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전통 음식의 다양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일반인들에게 널리는 것이 발표회의 목적.


a 음식을 설명하고 있는 윤숙자 소장

음식을 설명하고 있는 윤숙자 소장 ⓒ 이수앙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윤숙자 소장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음식을 찾아서, 우리만의 것으로 복원, 발전 시켜서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들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IMG3편하고, 간편한 서양식 음식도 좋겠지만 수 세대를 거치며 선조들이 만들고, 먹어 온 한국의 전통음식이 우리의 입맛에 더 맞지 않을까? 우리의 전통음식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체계적으로 잘 복원 한다면 세계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훌륭한 음식이 될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수앙 기자는 cpn문화재방송국 소속입니다. 이 기사는 iMBC에도 동시게재됩니다.

덧붙이는 글 이수앙 기자는 cpn문화재방송국 소속입니다. 이 기사는 iMBC에도 동시게재됩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2. 2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3. 3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4. 4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5. 5 윤석열 정부, 1차 독재 징후가 보인다 윤석열 정부, 1차 독재 징후가 보인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