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왕' 고 김일 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 추서

등록 2006.10.28 11:33수정 2006.10.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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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직접 전달한 체육훈장 청룡장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직접 전달한 체육훈장 청룡장 ⓒ 소찬호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10월 27일 밤 10시 고(故) 김일 선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정부 차원에서 추서가 결정된 체육훈장 청룡장을 유족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또 긴급 기금으로 마련한 3000만원을 유족에게 전달하며 장례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자신이 어렸을 때 고인이 국민적 우상이자 거인으로 세계적으로 빛나는 선수였으며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회상하며 아쉬워했다.

27일에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독고영재, 김형일, 이노키, 한나라당 김기춘 의원 등 많은 사람들이 을지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였다.

박 전 대표는 고인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많은 인연을 맺었고 당시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열광적으로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체육인으로 일생을 산 고인이 마지막 가는 길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수안씨, 딸 순희씨와 애자씨 등 1남 2녀가 있다. 영결식은 28일 오후 3시 을지병원에서 치러지며, 시신은 벽제에서 화장한 뒤 전남 고흥군 거문도에 있는 김일 기념관에 안장된다.

a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김일 선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김일 선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소찬호


a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김일 선생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3000만원 장례식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김일 선생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3000만원 장례식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 소찬호


a 박근혜 전 대표가 김일 선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김일 선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소찬호


a 박근혜 전 대표가 김일 선생 빈소를 찾아 유가족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김일 선생 빈소를 찾아 유가족에게 인사하고 있다. ⓒ 소찬호


a 안토니오 이노키 선수가 김일 선생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안토니오 이노키 선수가 김일 선생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소찬호


a 김일 선생 빈소에서 박근령 이사장과 영화배우 독고영재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일 선생 빈소에서 박근령 이사장과 영화배우 독고영재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소찬호


a 박근혜 전 대표가 김일 선생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김일 선생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소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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