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의 공연. 이날 관중들은 보신각 앞을 가득 메웠다.정연경
"아무리 치사해도 할말은 한다"는 YB는 일곱 곡을 불렀습니다. 대추리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는 <내 마음속의 땅>은 이날 처음 대중 앞에 선을 보였습니다.
윤도현씨는 "지금 이 노래를 부르지만 또 부르지 않게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이날 공연의 출연자들은 모두 "이 소리가 저 멀리 평택까지 들려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철조망으로 막힌 대추리·도두리에도 이런 종로의 목소리가 들렸을까요?
9일 오후 1시에는 평택범대위가 국방부 앞에서 주민탄압, 인권유린 국방부 규탄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날은 대추리의 촛불행사가 800일을 맞는 날이기도 합니다.
11일 막을 내리는 종로 거리예술제 <2006 가을, 들이 운다> 공연도 보신각 앞에서 28일째 그 무대를 이어갑니다.
덧붙이는 글 | 정연경 기자는 <오마이뉴스> 인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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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에 막힌 대추리에도 이 소리가 들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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