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드림> 기자생각 (11월 2일)광주드림
<광주드림>은 이광재 기자는 11월 2일 <기자생각 : 광주시의회 망신살>을 통해 다른 언론에서는 볼 수 없는 몇 가지 사실을 기술하고 있다.
"강 의장(광주시의회 의장)은 '결의안 채택 당시엔 경주문제를 잘 몰랐을 수 있다'고 말하기에 이르렀다"며 "일단 뺨 때려놓고 '잘 몰랐다. 같이 잘 살자'고 할 때, '그래, 이해합니다'며 웃고 돌아갈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며 광주시의회의 비상식적 행동을 비판했다.
또한 "당초 결의문 채택시에도 일부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왜 사전에 전체 의원들과 상의하지 않고 하느냐"고 지적했듯, 의회 내부에서조차 논의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 결의문이 졸속으로 추진된 사실을 밝히고 있다.
<광주드림>은 2004년 4월에 창립, 무가지로 배포되고 있는 타블로이드형 신문이다.
20-30년간 진행될 장기프로젝트
지역언론,'광주시의회 결의문'- '왜'에 답을 제시해야
현재 정부에서는 △ 광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 경주세계역사문화도시 △ 부산영상도시 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는 20-30년 동안 몇조씩을 투입해야 하는 '장기프로젝트'이며, 이를 위해 법적 근거를 만드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광주아시아문화도시특별법은 지난 8월 국회본회의 통과했고, 경주세계역사문화도시 특별법 은 올 9월에 경주출신 정종복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45명이 발의를 해 둔 상황이다.
이 문제와 관련 지역민들의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언론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을 것이다. 첫 번째는 단순히, 건조하게 상황만 전달하는 것. 두 번째는 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특별법 제정이 어디까지 왔는지, 광주에서 왜 이런 결의안을 선택했는지 등을 꼼꼼하게 분석해주는 것.
독자들은 지역언론의 선택이 '후자'이길 바랬을 것이다.
덧붙이는 글 | * 미디어오늘에도 송고했습니다.
허미옥님은 참언론대구시민연대(www.chammal.org) 사무국장입니다.
(자세한 문의 : 053-423-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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