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게임기 PS3 발매 시작

일본, PS3 구매 위해 1000여명이 줄지어

등록 2006.11.11 13:14수정 2006.11.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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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플레이스테이션3

플레이스테이션3 ⓒ 소니 www.jp.playstat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이하 SCE)의 차세대 간판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이 11일 오전 7시부터 일본 현지에서 발매 개시됐다. PS3은 다재다능한 콘솔게임기로서 게임은 물론 인터넷 서비스 및 하드디스크 기능,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PS3는 이번 년도 안에 총 110만를 출하할 예정으로 이번에 출하 된 PS3는 약 10만대일 뿐이다. 나머지 100만대는 연말 안에 소화할 예정이다.


PS3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다르다. 하드 디스크 용량 20GB의 '저가 모델'은 4만9980 엔이고 60GB의 '고가 모델'은 7만5390엔이다.

동시 발매 소프트로는 사무라이 액션게임인 <겐지-SCE. 5980엔>를 비롯하여 <미야자토3 형제-골프게임. 세가. 7140엔>, <레지스탕스-1인칭 슈팅 어드벤처, SCE. 5980 엔>, <릿지레이서7-레이싱게임 반다이남코게임스. 7329엔>, <기동전사 건담 타깃 인 사이트-반다이남코게임스. 7329엔>이 있다.

현재 예약판매는 품절됐으며 11일 발매 하는 곳은 도쿄의 유라쿠쵸 역 빅 카메라와 시부야 츠타야, 오사카 신주쿠의 요도바시 카메라 멀티미디어 등이 있다. 그러나 이곳들도 첫 발매 개시 하루 전부터 1000여명이 줄지어 구입 대기하며 사실상 매진을 알렸다. 한편 11일 오전 7시, 도쿄의 유라쿠쵸 역 빅 카메라에서는 SCE 사의 쿠타라기 켄 사장이 직접 나와 PS3의 첫 구매자인 시민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일본 전역의 PS3 구매 현장에서는 외국인들도 눈에 띈다. 유럽인은 물론 아시아인도 많았다. 특히 일본의 IT전문 매체인 ‘씨넷(japan.cnet.com)’은 ‘중국인들이 PS 구매 행렬에 섞여 있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씨넷은‘중국의 PS3 판매 사이트에서는 중국 내에서 PS3 본체 가격이 20GB 모델 기준, 6500위안(약 10만 엔)이고 60GB 모델은 8500위안(약 13만 엔)이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PS3 밀수품은 일본 현지 정식 발매 가격보다 2배 이상 부풀린 가격으로 책정(?)되어 거래될 예정인 셈이다.


SCE가 출시한 PS3은 기존의 PS1, PS2 하위 기종과 완벽한 호환은 물론 인터넷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게임 다운로드와 쌍방향 게임 환경 및 정보 교환이 가능해졌다.

차세대 게임기 PS3은 등장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SCE는 경쟁업체인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Xbox360에 맞서서 보다 더 양질의 콘솔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출시일 을 연기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PS3용 블루레이 디스크드라이브용 복제방지 기술표준 문제 해결을 위해 또다시 6개월가량 연기, 기다리던 팬들을 지치게 만들었다.


a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Wii´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Wii´ ⓒ 닌텐도 www.nintendo.com

1년 이상 연기를 거듭해 온 PS3이 공식적인 등장을 알렸다. PS3의 탄생은 게임콘솔 시장에서 ‘차세대’게임기들의 각축전이 한층 치열질 것을 의미한다.설상가상으로 연말에는 닌텐도 사의 차세대 게임기인 ‘위(Wii. 11월 19일 일본 발매예정 가격 25,000엔)가 등장한다. 차세대 콘솔게임시장의 춘추전국시대 탄생을 의미한다.

기존의 전세계 차세대 콘솔게임시장에서 ‘사실상’ 독주체제를 유지해 온 Xbox360도 정상 자리가 위태로워 질 것이다.

a 플레이스테이션3 사양

플레이스테이션3 사양 ⓒ 소니 www.jp.playstatio



플레이스테이션3 주요 사양 정리
-CPU = Cell Broadband Engine
-GPU = RSX
-사운드 = 돌비 디지털 5.1ch, DTS 5.1ch, LPCM 71.ch, AAC, etc
-램=512MB
-하드=20gb, 60gb 두종류

주요 특징 정리
-블루 레이 디스크 채용
-PS1, PS2와 호환 가능
-DVD 재생 가능

덧붙이는 글 | 데일리안에도 송고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데일리안에도 송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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