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불법 제작 중단 촉구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서울문화사앞에서 시사저널 노조원과 언론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오마이뉴스 권우성
@BRI@
"짝퉁 <시사저널>에 열받은 독자들, 모여라!"
<시사저널> 경영진이 대체인력을 투입해 취재기자 없이 잡지를 제작하는 등 파행이 거듭되는 가운데, '진품' <시사저널> 부활을 바라는 독자들이 뜻을 모아 거리문화제를 연다.
<시사저널> 노조원들과 '<시사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시사모) 소속 회원들은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충정로 사옥 앞에서 <시사저널>을 되살리기 위한 문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전인권 외에 댄스그룹 바시아(VASIA)와 인디밴드 허클베리 핀, 민중가수 손병휘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방송인 김미화씨,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 등의 영상 지지 메시지가 상영되고,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으로 그동안 <시사저널>의 투쟁 경과를 소개하는 영상물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독자발언대, 김인수씨 등 애독자 시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문화제를 담당하는 고제규 <시사저널> 기자는 "시사모 회원들이 <시사저널>을 도울 방법을 찾다가 노동조합이 문화제를 착안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이날 행사는 마이크를 독자들에게 넘기고 독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마이TV는 이날 문화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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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부터 손석희까지... "부활하라! 명품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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