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좋게 작게 자르고 미역국을 준비정현순
양념과 잘 섞어진 밥을 유부에 넣는다. 하나둘씩 유부초밥이 만들어진다. 싸다보니 유부가 부족했다. 나머지 밥으로는 꼬마 주먹밥을 만들었다. 양념과 밑간이 되어 있어 꼬마주먹밥도 먹을 만했다. 그위에 김을 조금맣게 잘라서 붙여주니 재미있는 꼬마 주먹밥이 되었다. 유부초밥도 손자가 먹기에는 너무 커서 반으로 잘랐다.
그리고 따뜻하게 데운 미역국과 유부초밥과 꼬마김밥을 섞어 한 접시를 만들었다. 손자는 두 가지 밥을 보더니 꼬마김밥부터 가지고 간다. 아침밥을 아주 조금만 먹는 손자가 한 접시를 뚝딱 비운다. 손자가 놀러와서 밥을 잘 먹고 탈이 나지 않아야 할머니 마음이 좋은 법. 잘먹는 손자를 보니 내 마음이 좋다.
"우진아 무엇이든지 잘 먹야 네가 바라는 키가 쑥쑥 잘 자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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