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공군 17전비 우승팀과 e-Sports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김경률
설 연휴 첫날인 17일,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속한 공군 게임단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e-Sports(스타크래프트) 대회가 펼쳐졌다.
설 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축제의 한 마당이 된 이번 대회에는 800여 명의 부대 장병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및 부대 인근 초등학교 학생 60여 명까지 초청되어 큰 규모로 치러졌다.
이날 펼쳐진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프로 선수 못지않은 스펙타클한 경기를 펼쳤다. 우승한 수송대 '수송 HERO's'팀은 곧이어 임요환 이병과 친선 경기를 하는 영광도 누렸다.
같은 부대 병사들의 응원과 환호가 이어졌지만, 황제 임요환이 결국 승리해 공군 게임단의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