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의 거목 진관스님을 만나서

군사정권 시절 불의 항거 6차례 투옥되기도

등록 2007.02.27 10:48수정 2007.02.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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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인권운동의 거목 진관스님 ⓒ 김은섭

과거 군사정권시절 불의의 항거하다 수차례 옥살이를 하면서 종교계의 인권운동 거목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계종 불교인권위 공동대표 진관스님을 지난달 30일 만나 그동안의 인권활동에 대해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진관스님은 1963년 금산사로 출가해 동국대 승가학과를 졸업 동대학교 행정대학원 북한학과를 나와 현해 중앙 승가대학교 박사과정(실천불교학과) 승가대학교 강의를 나가고 있다.

인권운동의 한자리에서 항상 자리를 지키며 불의와 싸운 진관스님은 1987년 2월 서슬퍼렇던 군사정권 시절 박종철 열사 진상규명 촉구로 구속된 것을 비롯해 인권운동 최전선에서 투쟁하며 6차례 구속 수감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칡넝쿨 꽃 필때 만난 사람, 광주에 오신 부처님, 까마귀 우는 산외 10권의 시집이 있으며 동화집인 부처님 사랑해요와 민주주의를 외치다 투옥된 열사들에게 보내는 '진관스님이 감옥으로 보낸 편지' 등 다수가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민주주의를 갈망하며 온몸을 내던진 진관스님의 파란만장한 인권운동 일대기를 영상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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