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엽 울산세관장 취임 "수출입업체 적극 지원"

등록 2007.02.28 18:47수정 2007.02.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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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엽 울산세관 신임 세관장

김엽 울산세관 신임 세관장 ⓒ 김영호

울산세관에 새로운 세관장이 취임해 관세행정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인다.

신임 김엽 세관장은 28일 취임사를 통해 "수출입 및 세수규모 등 여러 면에서 전국세관 으뜸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수출입통관을 적정하게 하여 수출입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이를 악용하는 부정·불공정무역행위에 엄정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세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BSC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한 우리세관의 비전, 미션을 적극 달성할 수 있도록 일사불란하게 혁신역량을 모아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WLB 즉, 'Work-Life Balance'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일할 맛 나는 좋은 직장 만들기'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세관장은 지난 1970년 9급 특채로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군산세관 통관과장, 부산세관 휴대품과장, 조사총괄과장을 거쳐 대전세관장을 역임했다.

@BRI@- 현재 울산세관에 대해 평가한다면
"울산세관은 작년 한해 수출 535억불, 수입 502억불이라는 전국 최고의 수출입실적을 기록했고 징수부분에서도 5조1천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우리나라 액체화물수출입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남동임해공업지역의 수출용 원자재 수입과 자동차, 선박 등 우리나라 핵심 품목 수출을 담당하는 등 국가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는 초일류 세관을 자부한다.

그러나 2007년의 대내외 환경을 고려할 때 성과에 안주할 수만은 없다. 금년은 미래 환경변화에 한 발 빨리 적응하고 항상 변화함으로써 미래를 선점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 울산세관 금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전략방향에 대해
"우선, 작년부터 본격 시행된 BSC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세관의 비전, 미션을 전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일사불란한 혁신역량을 보여야 한다. BSC는 부서와 개인의 목표를 조직의 비전 및 전략과 일치시켜 조직역량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으로서 전략을 실행하고 모니터링 하는 수단이자 전략 실행의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도구다. 성별이나 출신지역, 학교 등에 관계없이 '성과를 제대로만 달성하면 우대받는 성과중심의 조직'을 만들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 울산세관의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세관장만의 경영방침은
"'일할 맛 나는 좋은 직장 만들기'를 추진하겠다. 아무리 혁신을 통해 큰 성과를 거양하더라도 우리세관 구성원 모두의 행복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그러한 혁신과 성장은 추동력이 곧 상실된다.

일반적으로 좋은 직장이란 '개인의 미래 성장' '직원존중' '일과 생활의 균형'이라는 3가지 요소가 고르게 갖춰진 직장이라고 할 수 있다. 금년에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WLB 즉, Work-Life Balance 또는 Family Friendly Policy 프로그램의 시행, '근무형태 다양화''개인 신상 지원''가족대상 프로그램' 등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추진하던 감성경영운동, 권한위임을 통한 자율 확대, 아름다운 퇴직문화 만들기 등 조직문화 개선 시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일할 맛 나는 울산세관이 되도록 하겠다."

- 울산시민이나 세관 가족에게 한마디 해달라.
"여러분들이 있기에 이 나라의 미래가 있음을 명심하시고 제각기 그 자부심을 바탕으로 관세행정에 임해주시기를 마지막으로 당부드린다. 저 또한 그간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저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울산세관과 관세행정을 발전시키는데 온힘을 기울이겠다."

덧붙이는 글 | 울산광역일보

덧붙이는 글 울산광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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