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 현직 교사들이 학부모로부터 촌지를 받고 학생의 조기졸업을 위한 성적조작사건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오마이뉴스> 6월 29일 보도 참조)됨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이 문제가 된 교사 3명에 대해 즉각 직위해제 조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학부모 K씨로부터 촌지 330만원을 받고 학생을 조기졸업할 수 있도록 해준 교사 3명에 대해 오늘 날짜로 직위해제 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은 "검찰조사 결과 해당 학교 교사들의 조기졸업 관련 비리가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교육인적자원부 민원조사담당 사무관은 "경기고 학생의 조기졸업 성적조작 사건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며 "검찰수사가 마무리되면 법에 따라 교육부 감사내용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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