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의 방법은 더운 바람을 불어 주는 웜 에어 퍼낸스 방식과 방바닥을 덥히는 온돌식으로 나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적용이 되던 방바닥을 덥히는 방식이 최근 일본과 중국에서도 사용이 되고 있고, 연변지방에서 지어지는 아파트는 온돌식이 아니면 분양이 안 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난방 온수 파이프는 동파이프나 엑셀 파이프를 사용하는데 대부분의 주택에서 엑셀 파이프를 시공을 합니다. 배관에 앞서서 0.030(스티로폼 비중으로 밀도가 높은편) 두께 30mm 리를 깔아서 단열을 하고 그 위에 온수파이프를 고정 시킬 #10번 와이어 멧쉬를 깔고 배관을 시작 합니다.
0.016 에 50mm 짜리 스티로폼을 깔기도 하지만 비중이 작고 두꺼운 스티로폼을 사용을 하면 방바닥 미장이 두껍지 않을 경우 방바닥이 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엑셀 파이프 배관은 보일러실에서 부터 약 50cm 간격으로 방 중심을 향해서 둥글게 깔아 나가다 중앙 부근에서 되돌아 나오는 형식으로 배관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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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셀 파이프는 보일러 실에서 시작하여 방 가운데에서 돌아나가도록 시공을 합니다. 도중에 이어서 깔면 하자의 원인이 됩니다. ⓒ 문병석
액셀 파이프를 깔 때 주의 하실 점은 엑셀 파이프를 시작이 되는 곳에서 부터 굴렁쇠를 굴리듯 펴 나가셔야 합니다. 그냥 풀어서 깔게 되면 호스가 뒤틀리듯 꼬여서 위로 올라가고 내려가고 미장 마감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됩니다. 겨울에 엑셀 파이프를 깔 면 파이프가 굳어서 깔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따뜻한 물을 넣어서 깔면 쉽게 깔 수가 있습니다. 파이프 안에 들어 있는 물이 얼 까 염려가 되시면 콤프레셔 에어로 불어 주시면 쉽게 빠집니다.
황토방을 원하시면 스티로폼 위에 황토 흙을 10cm 정도 깔고 엑셀 파이프 간격을 10cm정도로 (즉 20cm 간격으로 깔아 나가서 가운데로 되돌아 나오는) 깔고 황토 몰탈로 미장 마감을 하시면 똑같이 보일러를 가동을 해도 황토방의 온도가 높아서 찜질방의 효과를 낼 수 있고 취침 시 황토방은 온도를 적정 온도로 맞춰도 다른 곳의 온도는 떨어져서 연료 절약의 효과가 있습니다.
방바닥 미장의 두께는 어느 정도 해야 할까? 16mm 엑셀 파이프의 외경은 21mm 정도 되는데 그 파이프 위까지 몰탈을 바르고 그 위에 1cm 정도 마감미장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바닥 미장이 두꺼우면 연료 소모가 많아지고 얇으면 충격에 약해 미장이 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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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곳에 조명을 설치하면 의외의 멋이 나기도 합니다. ⓒ 문병석
전기 배관을 내 손으로 하셔도 되지만 전기에 인터넷과 전화가 포함이 되므로 면허가 있는 업체에 맡기시는 편이 좋습니다. 전선관은 원칙적으로 아연도금 강관을 써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pvc 전선관을 사용 합니다. 누전에 의한 화재 방지를 위한다면 강관을 쓰시기 바랍니다. 설계사무실에서 설계를 한 도면으로 공사를 하더라도 등이 달려야 할 자리는 건축주가 미리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주택은 방 한가운데 등하나 달고 거실에는 비싼 산데리아등을 다는 것이 우리나라 에서는 교과서처럼 되어 있지만 주택이 발전해 갈수록 조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등은 직접등과 반간접등 간접등으로 나뉩니다. 백열등이나 형광등이 노출이 되게 달리는 것이 직접등 이고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커버를 씌워서 등의 빛이 직사가 되지 않는 등이 반 간접등 입니다. 간접등은 등이 감춰져서 빛만 나오는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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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 ⓒ 문병석
조명등은 꼭 천장만을 고집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한 곳을 밝혀 주는 곳에 등을 달아 조명을 하면 그것만으로 훌륭한 인테리어가 되고 집안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꿔 줍니다. 높은 W의 등을 하나 다는 것보다 작은 W로 여러 개를 달고 전기 스위치를 나눠서 달아 필요한 곳에 등을 켜는 것도 에너지 절감이 됩니다. 이렇게 전기공사를 하게 되면 공사량이 많아져서 대부분 전기 업자들이 싫어합니다. 전기도 한번 공사를 마치면 고치기가 힘이들지요. 처음 공사를 할 때 선택을 잘 하셔야 합니다.
간접등을 쓰게 되면 30평형 주택에 등이 50개 이상이 소요가 되지요. 등을 많이 달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염려 하시지만 부페에 가서 식사를 한다 해서 충족량보다 많이 먹을 수 없듯이 필요시에만 사용을 하는 조명은 전력 사용량이 많지 않습니다.
전기 소켓이나 스위치는 높이가 일정해야 합니다. 소켓류는 방바닥에서 40cm 스위치의 높이는 110cm 가 적합한 높이 입니다. 틀어진 소켓이나 스위치도 주택의 품위를 떨어트리는데 일조를 합니다. 바른 위치에 외부에 노출이 되는 수위치나 소켓을 바로 설치하시려면 수평을 사용해서 전기박스를 바르게 설치해야 합니다. 잠시의 방심이 두고두고 후회가 되는 일들이 이런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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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접등과 직접등 만으로 훌륭한 인테리어가 됩니다. ⓒ 문병석
산데리어등을 달고 모양이 화려한 직접등을 다는 비용이나 간접등을 다는 거나 전구에 소비되는 비용은 비슷하거나 전자가 더 많이 들어갑니다. 고급 호텔이나 상가에 가서 보시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조명은 대부분 간접조명으로 연출 한 것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건축물은 인류 역사상 발견이 되고 발명이 된 모든 자재를 사용하여 짓습니다. 벽돌도 어떤 방식으로 쌓느냐에 따라서 연출되는 느낌이 달라지고 진부하기만 한 노출 콘크리트도 외벽을 쪼아내면 돌과 같은 질감이 납니다. 다양한 자재 다양한 공법으로 나만의 집을 짓는데 어떤 자재 어떤 공법을 쓸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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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크리트 쬬아내기 기법으로 지은 주택. 돌과 같은 질감이 납니다. ⓒ 문병석
전기 배관이 관통 되는 구조물에는 전선관을 보호하는 철물을 사용해서 보호를 하시기 바랍니다. 전기공사에 사용이 되는 피스너트는 끝이 뾰쪽한 것은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잘못 사용을 하면 전선관을 뚫고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면 내집 짓는 것이 무척 어려워지지요. 그러나 이런 점들을 강조를 하는 것은 원칙을 알고 공사를 하시라는 것 입니다.
전선관 배관 공사가 끝나면 내부 공사를 하셔야 하지요. 내부공사는 석고보드를 붙이거나 미장을 하던지 먼저 창틀이나 문틀에 마감재를 먼저 달아야 그 면에 맞춰서 석고 보드를 붙이던지 미장을 하게 되지요. 주택공사는 골조도 튼튼해야 하지만 특히 주의를 하실 점은 노출이 되는 마감을 어떻게 해야 하는 점입니다. 다음은 내부공사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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