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국영사사무소 비자발급 개시

13일부터 비자, 여권, 공증·인증 등 공식 업무 돌입

등록 2007.08.14 19:37수정 2007.08.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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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남구 월산동에 문을 연 광주 중국영사사무소.
지난 10일 남구 월산동에 문을 연 광주 중국영사사무소.광주광역시
광주와 전남ㆍ북, 제주지역을 관할하는 광주 중국영사사무소(수석영사 하영)가 지난 13일부터 비자발급 업무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3월 광주 서구 쌍촌동 공자학원에 임시 사무실을 설치하고 영사업무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벌여 온 광주 중국영사사무소는 서울 중국대사관과 부산 총영사관에 이어 세번째로 설립된 중국 정부기관이자, 광주·전남 최초의 외국기관이다.

광주 중국영사사무소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공식 웹 사이트를 구축하여 영사사무소 업무를 소개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중국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영사사무소 관계자는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의 경우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영사사무소가 지정한 여행사를 통해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광주 중국영사사무소가 지정한 비자대행사는 VIP여행사(233-6611), C&C여행사(226-5993), 행복한 여행사(228-3992), 호남해외관광여행사(222-7200), 광남관광여행사(227-0090), BIE항공여행사(234-4115), CJ여행사(370-2000), 곰트래블여행사(232-0119), 가교여행사(725-7000) 등 9개 여행사다.

이번 광주 중국영사사무소의 개설로 연간 약 20만 명으로 추산되는 이 지역 중국방문객이 비자 발급을 위해 서울과 부산의 중국공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의 시간적·경제적인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비자 발급기간 단축(현행 1주일에서 3일 정도), 여행사 대행 수수료의 지역 업체 유입(연간 약 60억-70억원)에 따른 관련 업계의 수익증대, 그리고 양국간의 활발한 통상활동 지원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광주 중국영사사무소(062-385-8873∼4)는 지난 8월 10일 오후 5시 남구 월산동 소재 새 공관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을 포함한 지역 주요 인사와 닝푸쿠이(寧賦魁) 주한중국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경축식을 개최한 바 있다.

광주 중국영사사무소가 13일부터 비자, 여권, 공증, 인증 등의 업무를 개시했다.
광주 중국영사사무소가 13일부터 비자, 여권, 공증, 인증 등의 업무를 개시했다.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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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자인 공무원으로서, 또 문학을 사랑하는 시인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또 다른 삶의 즐거움으로 알고 사는 청소년선도위원으로서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과 아름다운 일들을 찾아 알리고 싶어 기자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아기자기한 일, 시정소식, 미담사례, 자원봉사 활동, 체험사례 등 밝고 가치있는 기사들을 취재하여 올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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