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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특별자치시 법률안 국회통과 촉구 기자회견 대전충청지역 73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세종특별자치시 법률안 국회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 김문창

▲ 세종특별자치시 법률안 국회통과 촉구 기자회견 대전충청지역 73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세종특별자치시 법률안 국회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 김문창

대전 시민사회단체연대 13개 단체, 충북 시민사회단체연대 25개 단체, 충남 시민사회단체연대 27개 단체, 연기시민연대 등 8개 단체 등 모두 73개단체는 13일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특별 자치 시 설치에 관한 법률의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김태제 충북참여자치연대 대표는 “21세기 모범도시를 지향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관련 정부가 마련해 국회에 제출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 9월 정기국회에 반드시 통과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률안을 놓고 충청권 해당지역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지역이기주의에 몰입하여, 각기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어 심히 걱정스럽다”며, “특히 충남도와 청원군의 고위공무원과 의회의원들이 중심이되어 국회행자위 소속의원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법률안이 국회통과 저지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우려할만 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일부단체장들이나 지도자들이 지역의 입장과 주민의 소리를 외면하고 소지역의 이익을 위해 행정복합도시 건설사업에 역행한다면 역사적 심판을 받아야할 것”이라며, “충청도민은 자신의 이기주의와 지역갈등과 분열을 극복하여 한반도에 중심 되는 세종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현 대전시민사회단체 집행위원장은 “행정복합도시는 국책사업으로 이같은 불신과 반목으로 국책사업이 변질될 경우 해당 지역 국민과 주민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전제하고, “행정중심도시 건설특별 법이 여야합의로 만들어져 여야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국회에 통과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충남도청관계자에게 “충남도와 의회가 법률안 국회 통과저지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주민을 혼란에 빠트리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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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의서한 전달 73개 대전충청지역 대표가 충남도의 세종특별자치시 반대에 대한 항의서한을 충남도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 김문창

▲ 항의서한 전달 73개 대전충청지역 대표가 충남도의 세종특별자치시 반대에 대한 항의서한을 충남도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 김문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