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광역시장, 강박원 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개장식을 축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주천에 시민들을 위한 하나의 명소가 생겼다. 무등산 서석대의 주상절리를 그대로 재현한 두물머리나루 인공폭포가 그것이다.
광주시는 19일 저녁 광주천과 서방천 합류지점인 광주천 둔치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지역주민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물머리나루 시설 개장식을 가졌다.
박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명산인 무등산 서석대를 본 떠 폭포형태로 만들고 시민들의 문화 및 여가활동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그늘 숲과 야간조명도 함께 설치했다"며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이 완료되는 2009년말에는 광주천이 역사의 향기가 묻어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하천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등산의 심벌인 서석대의 주상절리(柱狀節理)를 본떠 만든 길이 40m, 높이 5.1m에 이르는 두물머리나루 인공폭포 주변에는 각종 나무와 잔디를 심어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했으며,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