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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류시원. ⓒ KBS
탤런트 류시원(35)의 부친 류선우씨가 15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세상을 떠난 류씨는 매일신문 편집부국장과 아르떼기획 회장을 지낸 사람으로 서애 류성룡의 12대손. 풍산 류씨 집안은 안동을 대표하는 명문가 중 하나다.
타계 소식이 알려진 후 아들 류시원의 동료 연예인들은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지금까지 영정 앞에 국화를 올린 이들은 가수 김원준, 서지영, 아나운서 정지영, 탤런트 송윤아, 김준희, 김민선 등.
류선우씨는 류시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유별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공연이 있을 때면 거기까지 찾아가 아들을 격려했을 정도. 이런 탓에 아버지를 잃은 류시원의 상실감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시원은 일본 등지에서도 '한류스타'로 불리며 인기가 높은 터라, 해외 팬들의 조문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와 류씨측에서는 "마음만으로도 고맙다"며 이를 정중하게 사양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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