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대부분 대학 캠퍼스는 여유롭게 걸으며 가을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경희대학교 같은 곳은 가을 풍경이 좋아서 사진 동호회원들이 일부러 카메라 둘러메고 출사를 가는 곳이기도 하지요.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에는 농협대학교라는 생소한 이름의, 그러나 가을에는 파스텔톤으로 변신하는 캠퍼스가 있습니다. 캠퍼스는 그리 크지 않지만 크고 작은 다양한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고 넓은 운동장과 잔디밭 그리고 예쁜 생태공원과 산속 오솔길 같은 산책로도 있지요. 이맘때쯤이면 단풍이며 노오란 은행잎과 밟으면 과자소리가 나는 낙엽 등으로 만추의 풍경이 참 좋은 곳입니다. 아이들은 생태공원이나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낙엽 가득한 잔디밭에 누워서 한나절을 보내는 장면을 보노라면 '평화로움'이 저절로 느껴지지요. 가을햇살이 좋은 날 도시락 싸들고 가족들과 소풍 삼아 나들이 가면 참 좋을 것 같네요. 큰사진보기 ▲농협대 안에는 나무들이 많이 살고 있어 참 쾌적한 캠퍼스입니다.김종성 큰사진보기 ▲학교안에 잘 꾸며논 생태공원이 있어 산책하기도, 꽃들을 감상하기도 좋습니다.김종성 큰사진보기 ▲유치원 다닌다는 어느 착한 아이가 땅에 낙하한 노란 은행잎들을 쓸고 있습니다.김종성 큰사진보기 ▲걸어가면서 밟으면 과자소리가 나는 낙엽들이 잔디밭에 누워있습니다.김종성 큰사진보기 ▲학교 산책로에서 발견한 귀여운 청설모 한마리가 두리번 거리면서 먹거리를 찾고 있습니다.김종성 큰사진보기 ▲내년에 또 만나길 바라며 낙엽들이 나무에서 다시 흙속으로 윤회하고 있습니다.김종성 큰사진보기 ▲이날 주인 싣고 달리느라 수고한 제 애마를 푹신한 낙엽위에 뉘어 쉬게 해주었습니다.김종성 * 찾아가는 길 : 서울지하철 6호선 삼송역 4번출구 하차 - 역 바로 앞에서 1번 마을버스 승차 - (10분 후) 농협대 앞 하차 P.S) 저는 자전거를 타고 농협대학교를 찾아 갔는데 길도 위험하지 않고 자전거 코스로도 좋습니다. 전철 3호선 삼송역에서 농협대와 서삼릉을 지나 원당역까지가 그리 멀지도 않고 주위 풍경도 좋더군요. 삼송역과 원당역은 전철로 한 정거장이지만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가면 시골길 같은 정경들도 보고 가을을 만끽하기에 적당한 트래킹 코스이기도 합니다. 덧붙이는 글 | '테마가 있는 나만의 여행' 응모글입니다. 덧붙이는 글 '테마가 있는 나만의 여행' 응모글입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농협대학교 #삼송역 #가을여행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종성 (sunny21)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자전거도 타고 조개도 잡고... 경주의 이색적인 매력 구독하기 연재 '테마'가 있는 나만의 여행 다음글33화도심지 골목집에서 감 따는 아저씨 현재글32화가을 소풍에 좋은 파스텔톤 캠퍼스 이전글31화감나무에서 엄나무 가지가 나왔었다고요? 추천 연재 최병성 리포트 산림청이 자랑한 명품숲, 처참함에 경악했습니다 난생처음, 달리기 러닝화 계급도,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꽃보다 소년 5분 지각에 '대외비' 견학 버스는 떠났고 아이는 울었다 박병춘의 산골 통신 다리 위에서 결혼식을? 어느 신혼부부의 특별한 이벤트 SNS 인기콘텐츠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주장] 검찰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8년 전 "박근혜 퇴진" 외쳤던 서울대 교수 "윤석열 훨씬 심각"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3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4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5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가을 소풍에 좋은 파스텔톤 캠퍼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34화1시간의 여유... 황금색 단풍으로 절정을 이룬 청와대 앞길 33화도심지 골목집에서 감 따는 아저씨 32화가을 소풍에 좋은 파스텔톤 캠퍼스 31화감나무에서 엄나무 가지가 나왔었다고요? 30화범어사 진입로와 돌담길의 운치를 아십니까?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