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보림사 주지 현광스님 열반

25일 오전 다비식 거행 예정

등록 2007.11.24 18:24수정 2007.11.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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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보림사 경내가 운무에 쌓여있다. 주지스님이 열반을 하였기 때문인가 오전내내 안개가 걷히지않고 있었다.

보림사 경내가 운무에 쌓여있다. 주지스님이 열반을 하였기 때문인가 오전내내 안개가 걷히지않고 있었다. ⓒ 마동욱

▲ 보림사 경내가 운무에 쌓여있다. 주지스님이 열반을 하였기 때문인가 오전내내 안개가 걷히지않고 있었다. ⓒ 마동욱
a 전국각지에서 보내온 조화 스님이 기거하셨던 주지관앞에 조화들이 세워졌다.

전국각지에서 보내온 조화 스님이 기거하셨던 주지관앞에 조화들이 세워졌다. ⓒ 마동욱

▲ 전국각지에서 보내온 조화 스님이 기거하셨던 주지관앞에 조화들이 세워졌다. ⓒ 마동욱

 

통일신라 사찰로 동양 3대 보림사 중 하나인 전남 장흥군 유치면 용문리 보림사 주지스님 청원당 현광(속명 이경환)스님께서 2007년 11월 23일 오전 09시에 지병인 뇌졸중으로 열반했다. 스님의 세수는 72세이며, 법납은 47세다.

 

현광 주지스님은 26세 때 송광사에서 구산스님의 계를 받아 출가하였으며, 지난 1993년 6월에 보림사 주지로 임명되어 대적광전과 선원, 박물관, 신검당, 종각, 조사전, 보림당을 신축하고 복원하는데 열정을 보여 왔다.

 

스님은 지난 2005년 12월 25일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져 광주원광대 부속병원등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입적했다.

 

장례는 송광사(방장 보성)장으로 2007년 11월25일 오전 10시 거행하며 영결식에 이어 11시30분쯤 보림사 동부도 앞 임시로 마련한 다비장에서 다비식을 거행한다.

 

24일 보림사는 장흥경찰서 불자회를 비롯한 불자들이 스님의 장례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맏상좌성연, 성관, 성오, 성견스님이 보림사를 찾는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a 대적광전  사천왕상에서 바라본 대적광전은 현광스님이 증축복원하였다.

대적광전 사천왕상에서 바라본 대적광전은 현광스님이 증축복원하였다. ⓒ 마동욱

▲ 대적광전 사천왕상에서 바라본 대적광전은 현광스님이 증축복원하였다. ⓒ 마동욱
a 보림사 전경 현광주지스님이 증축복원하면서 보림사는 옛모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었다.

보림사 전경 현광주지스님이 증축복원하면서 보림사는 옛모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었다. ⓒ 마동욱

▲ 보림사 전경 현광주지스님이 증축복원하면서 보림사는 옛모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었다. ⓒ 마동욱
a 보림사의 보물 창성탑비 한국전쟁중에 총탄에 맞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창성탑비가 내려다 보인다.

보림사의 보물 창성탑비 한국전쟁중에 총탄에 맞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창성탑비가 내려다 보인다. ⓒ 마동욱

▲ 보림사의 보물 창성탑비 한국전쟁중에 총탄에 맞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창성탑비가 내려다 보인다. ⓒ 마동욱
a 보림사 외문  주지스님이 열반했다. 아이들은 머리위에 걸린 프랑에 쓰인 글귀를 알지 못하고 떠들며 기념촬영을 했다.

보림사 외문 주지스님이 열반했다. 아이들은 머리위에 걸린 프랑에 쓰인 글귀를 알지 못하고 떠들며 기념촬영을 했다. ⓒ 마동욱

▲ 보림사 외문 주지스님이 열반했다. 아이들은 머리위에 걸린 프랑에 쓰인 글귀를 알지 못하고 떠들며 기념촬영을 했다. ⓒ 마동욱
a 보림사는 가을이 아름답다. 보림사 경내는 24일 하루종일 스님들의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졌다.

보림사는 가을이 아름답다. 보림사 경내는 24일 하루종일 스님들의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졌다. ⓒ 마동욱

▲ 보림사는 가을이 아름답다. 보림사 경내는 24일 하루종일 스님들의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졌다. ⓒ 마동욱
a 주지스님이 사용했던 주지관 열반하신 현광주지스님이 이곳에 모셔졌다.

주지스님이 사용했던 주지관 열반하신 현광주지스님이 이곳에 모셔졌다. ⓒ 마동욱

▲ 주지스님이 사용했던 주지관 열반하신 현광주지스님이 이곳에 모셔졌다. ⓒ 마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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