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겨내는 야생초

화남이 펴낸 <우리 몸에 좋은 야생초 이야기>

등록 2007.11.25 14:01수정 2007.11.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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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온갖 공해와 환경오염, 스트레스, 인스턴트 식품의 범람으로 약해지고 혼탁해진 몸과 마음으로 살고 있다. 그 결과 저항력이 약해져서 각종 세균에 쉽게 감염되고 약물에 의존하는 몸은 더욱 더 속수무책의 상태에 놓이게 되고 만다. 그러나 신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땅에 그 치료제를 주신 것인데 우리 야생초가 바로 그것이다.

 

약초 연구가로 이미 책자와 각종 방송출연으로 잘 알려진 전동명씨가 화남출판사(대표 방남수)를 통하여 세상에 내놓은 <우리 몸에 좋은 야생초 이야기>에는 신비로운 야생초의 세계가 잘 소개되어 있어서 주목된다. 그는 지금도 회원이 수천명에 이르는 약사모(약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소개로 갈채를 받고 있으며 수많은 환자들에게 상담을 통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약초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가 자신의 노하우와 치료법을 연구한 야생초 이야기를 증상별로 분류하고 약초를 소개하는 쉽고 재미나는 필치로 책을 선보였다. 채취, 보관, 음용법 등을 일반인 누구나 알기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엮은 현대인의 건강 실용서로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최대의 건강효과를 맛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전씨의 포부요, 희망이라고 한다.

 

또한 책에는 그가 들과 산을 헤매며 발품을 팔아 찍은 300장의 야생초 컬러 사진을 수록하고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찾고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한국 최고의 약초연구가 전동명은 충북 가엽산 산자락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산과 들로 돌아다니며 계절마다 피는 다양한 풀꽃과 나무와 더불어 자라왔다. 가난한 산골마을에서 허기를 채우기 위해 스스로 풀들을 채집해야 했고, 그러다보니 산에서 나는 야생초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효능을 알게 되었다.


19살 이후로 지금까지 부산역 맞은편 초량동에서 살면서, 대신공원과 붙어 있는 408m의 구봉산을 수백 번 오르내리며 약초탐사를 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약초 및 영지버섯을 채취하여 약초상에 도매로 넘기고 이것저것을 하면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인터넷 시대에 컴퓨터를 직접 조립하여 홈페이지를 만들고 약초의 정보를 서비스하기 시작하면서 온 국민들이 큰 반응을 나타냈다.

 

홈페이지 개설 이후 MBC TV <공감 특별한 세상>,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 SBS TV <생방송 모닝와이드> 등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 부산방송국 등에 출연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야생초의 효능을 전파하는데 힘써왔다.

 

또 <부산일보>에 2005년 11월부터 5개월간 '전동명의 우리 약초 이야기'를 연재했으며, 한의사 홈페이지 <행림네트워크>에도 약초 관련 글을 써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건강다이제스트>에 ‘약초술’에 관한 글, 월간 <암>지 2006년 12월호부터 매호마다 '암에 좋은 산야초'에 관한 글을 연재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2005년에는 '민중의술살리기연합회' 편집위원장으로 위촉되었으며, 동아대학교 약초강의, 동아대학교 대체의학 제3기 경영자들과의 백두산 약초관찰여행, <한국암환우지원센터> 강의 및 회원들과의 교류, 삼성 SDI <한국 자연의 이해> 약초강의 등 야생초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지식을 전파하고 있는 중이다.

 

현대인에게 생명을 살리는 야생초는 무엇인가? 야생식물과 재배식물은 영양소 면에서 단백질, 무기질, 미네랄, 비타민과 그밖에 여러 가지 성분들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우리가 흔히 먹는 채소나 야채 대부분이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주고 온실과 비닐하우스에서 자연의 비바람과 추위를 모른 채 자란 것이다.

 

반면에 야생 약초는 자연에서 춘하추동을 겪고 지수화풍의 모진 역경을 견디며 살아남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온갖 공해와 농약,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인스턴트식품의 범람으로 인해 약해지고 혼탁해진 우리의 몸을 깨끗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해줌으로써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귀중한 식물이다. 
 
 생로병사를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우리 인간에게 죽음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그러나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아프지 않고 무병장수하여 이승을 떠날 때 후손들에게 병으로 누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 땅에 자생하는 풀과 나무를 활용하여 생명을 연장시키고 싶어 하는 것이 인간의 조그마한 바람일 것이다. 이 바람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은 마침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우리가 무심코 산길을 지나가다가도 몸에 좋은 야생초를 만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이것을 우리 일반인들은 거의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다. 생명에 좋은 보물이 지천으로 깔려있지만 그 약초의 생김새와 이름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할 줄 모른다. 
 

약초연구가 전동명은 발에 밟히는 흔한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가 만물의 영장인 사람의 고귀한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 까닭에 또한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고 친구처럼 지내고 싶은 마음으로 자연이 준 소중한 선물인 야생초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자연의 신비로운 치유능력을 갖고 있는 야생초의 효능뿐만 아니라, 약초를 캐기 적당한 시기에 독자가 직접 산에 가서 야생초의 필요한 부위를 채취하고, 채취한 약초를 말리고 보관하는 요령과 활용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알 수 있게 엮었다.
  
저자는 이 책의 서문에서도 동양의 5천 년 역사를 통해 경험으로 전해 내려오는 고의서를 읽고, 묵상하고, 배워 정확히 밝혀진 현대의학과 접목시켜서 자신과 가족과 이웃에게, 나아가서 전 세계 사람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약사모(약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약초를 복용하고 싶지만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회원들의 봉사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랑의 무료 약초 보내기>를 시행하고 있다. 책자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장에는 이날 저자 전동명선생을 비롯 대체의학과 민중의술 연구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박래완씨와 정우일 선생등이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2007.11.25 14:01 ⓒ 2007 OhmyNews

우리 몸에 좋은 야생초 이야기 - 약초 연구가 전동명이 전하는

전동명 지음,
화남출판사, 2007


#화남출판사 #야생초 #전동명 #약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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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국작가회의, 한국시조시인협회 사무총장. 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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