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정확히 하자면, 이 글은 교사의 행위유형을 제시함으로써 교사 다면평가의 타당성을 좀더 공정하게 판가름하는 것을 돕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요즘 초중등 학교현장은 교사의 능력을 보다 다각적으로 살피자는 취지의 다면평가로 인한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교사 다면평가는 신자유주의적 노동유연화 정책, 그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것이며 일부 보수언론이 주도하는 여론에 고무되어 진행되고 있다. 흔히 하워드 진(Howard Zinn) 과 함께 미국의 정치 및 외교문제에 대한 내부고발자 역할을 하는 촘스키 교수는 다음과 같이 신자유주의에 대해 논평을 가한다. "신자유주의는 워싱톤 합의서(The Washington Consensus)로 상징되는 바 이는 곧 미국중심의 시장원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강력한 구조조정을 수반한다. 이의 학적 근거는 아담스미스로 거슬러 올라간다(pp.19-20). ... 경제사를 살피면 경제성장은 시장원리의 역사가 아니라 정부개입과 보호 및 간섭의 산물이다(p.30). 유엔인권보고서(1996) 역시 기술 확산, 사회적 필요 즉 지속적 경제성장의 출발점으로 (큰)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지적했다.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신자유주의는 아무리 좋게 생각할지라도 교육, 건강, 불평등의 문제 야기, 심화된 임금격차를 가져오는데, 이들 상당한 부분이 의문에 부쳐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p.32)."<Noam Chomsky, Profit over people, New York: Seven stories Press, 1999. ( )의 글자는 필자가 추가한 것임.>치밀한 현실인식이 결핍된 상태의 국가시책은 오히려 상황을 심대하게 악화시킬 수 있음을 다면평가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교사들은 교원 다면평가의 기능을 과신하기 보다는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상태에 놓여있는 교육환경과 비민주적인 교육행정을 개선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의 방안임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교직 이외의 공직 및 기업체에서 시행되는 다면평가와 궤를 같이 할 필요성과 함께 적정선에서 교원평가도 있어야 하겠다는 내부의 필요성에 의해 교원평가를 전면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전의 근평제는 물론 정부가 시범실시를 거쳐 전면 시행하려는 현 다면평가제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더욱 위험한 일이라고 전제한다. 다면평가에서 교장, 교감에 이어 동료교사까지 평가에 가세하여 전공도 다르고 업무도 다른 상태에서 근거없이 수, 우, 미, 양 중에서 미나 양을 부여할 경우 2세 교육을 위해 유지되어야 할 교사간 유대관계가 소모적인 갈등관계로 변질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필자의 판단을 유보하고, 근거가 미약한 설과 주장을 극복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교원의 행위유형을 구체적으로 공개, 제시함으로써 교육계 안팎의 여론의 판단에 맡기고자 한다. 아래의 <표>는 평가에서 진정 찾아내야 할 교사유형과 배제해야 할 교사유형을 분류한 것이다. A형의 교사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 이것이 교육적인 열정을 훼손시키는 내부 모순의 하나였다. 반면 B형의 교사가 기존 근평에서 교장, 교감에 의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승진해왔으며, 다면평가제에서는 더욱 우대를 받을 것이 예상된다는 우려도 있다. <표>의 아랫부분에 있는 교장능력에 대한 평가는 교원평가 개선논의 초기에는 이야기된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배제되었다. 그러나 학교평가와 더불어 학교운영 능력에 대한 평가의 필요성이 사라질 수 없다는 점에서 교장평가 영역도 삽입하였다. 설령 A형 교사가 정당하게 우대받도록 평가제도가 개선된다고 해도 그 근거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또 하나의 어려운 과정이 아닐 수 없다. 만일 우리의 교사유형에 대한 평가가 이제는 A형 교사를 우대하고 그렇게 환경을 갖추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확신에 이른다면 교사 다면평가는 재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큰사진보기 ▲ A유형 교사와 B유형 교사를 비교한 표 신남호 큰사진보기 ▲ A유형 교사와 B유형 교사를 비교한 표 신남호 큰사진보기 ▲ A유형 교사와 B유형 교사를 비교한 표 신남호 첨부파일 교사 다면평가를 평가한다!.doc 첨부파일 교사 다면평가를 평가한다!.doc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교사 다면평가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신남호 (srota7) 내방 구독하기 교육칼럼니스트. 좋은세상연구소 운영위원. 이 기자의 최신기사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세 가지 조건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영상] 조현욱 위원장 "투표용지 부족 사태, 참정권 침해한 헌정질서 위기 사안" 대구에 보내는 김부겸의 작별 인사 "제 개인의 패배, 대구 시민 패배 아냐" 김부겸 손잡은 "꼴보수" 구자욱 부친... 큰아들 추경호 지지에 한 말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고3 조카가 툭 던진 다섯 글자, 책 제목이 될 줄은 몰랐죠" 2 [영상] 조현욱 위원장 "투표용지 부족 사태, 참정권 침해한 헌정질서 위기 사안" 3 "드라마 '참교육' 바라보는 심정 씁쓸하다" 교장 통신문 화제 4 거실 누비는 로봇 청소기의 실체, 당신은 괜찮으신가요? 5 삼전·하이닉스 '호남 반도체 공장'의 실체... 마냥 기뻐할 수 없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교사 다면평가'를 평가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고3 조카가 툭 던진 다섯 글자, 책 제목이 될 줄은 몰랐죠" [영상] 조현욱 위원장 "투표용지 부족 사태, 참정권 침해한 헌정질서 위기 사안" "드라마 '참교육' 바라보는 심정 씁쓸하다" 교장 통신문 화제 거실 누비는 로봇 청소기의 실체, 당신은 괜찮으신가요? 삼전·하이닉스 '호남 반도체 공장'의 실체... 마냥 기뻐할 수 없다 "부실선거, 내란세력에 빌미 제공" 연대 시국선언 중 극우단체 항의 소동 드라마 '참교육' 속 조폭 소굴이 된 학교... 34년차 교사의 시선 '계엄 목적, 북한 도발 유도' 윤석열 징역 30년...변호인단 울먹 [당대표 선호도] 김민석 34.8%-정청래 20.3%...양자대결, 김 58.7%-정 26.4% 선관위, 이래서 무능했다... '참사'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구독PICK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톡톡60초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전체기사 연재 포토 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음악 공연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소개 후원하기 10만인기자 10만인편지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