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1958년 4월 9일자 <국민보>. UCC 국기와 관련된 이승만의 해프닝이 소개되어 있다. 김종성 한·이스라엘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지난 2일에 이스라엘 외교부 청사에 잘못 그려진 태극기가 내걸려 한국 측이 이에 항의하는 외교적 소동이 벌어졌다. 이스라엘 측이 태극기를 자체 제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긴 모양이다. 이스라엘 외교부가 정중히 사과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이 정도 선에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자체 제작' 태극기, 시쳇말로 'UCC 국기' 때문에 벌어진 소동은 이번만이 아니었다. 지난 1915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세계 교육자 대회에서도 유사한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 문제의 주인공은 이승만이었다. 그날 그는 자신이 손수 제작한 국기, 즉 UCC 국기를 들고 국제 회의장에 입장한 일로 교포 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말았다. 소동이 벌어진 지 43년 만인 1958년 4월 9일에 <국민보>가 이때의 소동을 일종의 해프닝 식으로 국내에 보도했다.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시작하는 부분이다. 큰사진보기 ▲ 신문의 해당 기사. 빨간 줄 친 부분에 “이승만이 박사가 자의로 국기를 만들었다”고 쓰여 있다. 김종성 "이때에 이승만 박사가 자의로 국기를 만들어서 입내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국기를 어떤 개인이 단독적으로 못할 바를 이승만 박사가 하였다고 평론이 원근간에 다소간 있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승만이 자의로 UCC 국기를 만들어서 국제회의장에 "입내" 즉 입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개인이 단독적으로 국기를 (결정)할 수 없는 것인데 이승만 박사가 그런 일을 했다"며 동포사회에서 말들이 오고 갔음도 알 수 있다.기사의 다른 부분에서는 이승만이 왜 그런 일을 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자기 나라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외국 대표들과는 달리 이승만이 국기도 없이 빈손으로 입장하자 행사 요원들이 이를 제지하고 나선 것이다. 그래서 이승만이 얼른 밖으로 나가서 국기를 손수 제작한 다음에 다시 입장한 것이다. 기사의 내용을 보아서는 이승만이 만든 국기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없다. 하지만, 만약 그 국기가 원래의 태극기와 일치하는 것이었다면, 이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국기가 원래의 태극기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 아니거나 혹은 전혀 다른 형상의 것이었기에, 그런 말들이 오고 간 것이 분명하다고 추론할 수 있다. UCC 국기를 들고 국제회의장에 입장한 이승만의 행동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는 각자의 몫일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확실한 것은, 1915년 당시의 이승만도 이스라엘 외교부 직원들처럼 태극기와 다른 모습의 국기를 만든 적이 있다는 점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태극기 #이승만 #국기 추천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김종성 (qqqkim2000) 내방 구독하기 트위터 kimjongsung.com.제15회 임종국상.저서: 제도 밖의 권력, 영부인 리스크.아무도 몰랐던 독립운동 이야기,친일파의 굴욕,친일파의 재산,대논쟁 한국사,반일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조선상고사,나는 세종이다,역사추리 조선사,당쟁의 한국사,왜 미국은 북한을 이기지못하나,발해고(4권본),한국 중국 일본 그들의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 등등. 이 기자의 최신기사 와세다대 버리고 서울대 입학... 교포 청년 짓밟은 조국 구독하기 연재 김종성의 <동북아 진단> 다음글 511화 조선왕조는 왜 여진족 콤플렉스를 느꼈을까? 현재글 510화 UCC 국기 들고 국제회의장에 들어간 이승만 이전글 509화 역대 왕, 한족 황제에 친조한 적 없어 추천 연재 박태훈의 청년 오늘 하영은 사과했지만... 숨어서 웃고 있는 이들 있다 김성호의 씨네만세 졸업 직전 의대생 누나를 40년간 집에 가둔 부모 강인규 리포트 인공지능 믿었던 미국 대기업들의 후회... 한국이 간과한 진실 아빠가 쓰는 육아일기 계속 깨서 울부짖던 7개월 아기, 여기선 달랐습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논란 3일 만에 황희 "버스하우스 제안, 머리숙여 사과" 정청래, 최민희 측 '취재 방해' 논란에 "자업자득" 택시기사 고공농성장 첫 방문 노동부 장관 "위에서 내려오셔야"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공포 영화 틀었을 뿐인데... 10분만에 우리 가족이 겪은 일 2 심형래 감독 '디 워' 역주행, 외신이 내놓은 분석 3 누드 모델 가방 속에서 가운보다 눈에 띄는 것 4 김민석 "'탁자 위 구두' 피 안 통해서 다리 스트레칭한 것" 5 0.09%P 모자란 김민석, 낙선 위기 김용... 마지막 관전 포인트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UCC 국기 들고 국제회의장에 들어간 이승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512화산 사람의 코를 베어간 일본군 511화조선왕조는 왜 여진족 콤플렉스를 느꼈을까? 510화UCC 국기 들고 국제회의장에 들어간 이승만 509화역대 왕, 한족 황제에 친조한 적 없어 508화이승만은 과연 '국부'인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구독PICK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톡톡60초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전체기사 연재 포토 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음악 공연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소개 후원하기 10만인기자 10만인편지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