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11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흰눈이 하염없이 내리고 있다. 아침 출근시간에 많이 내리던 눈이 점심때 주춤하더니 오후 저녁 무렵에 가니 이제는 더 많이 내리고 있다. 경복궁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람객 중에는 우산을 쓰지 않고 낭만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아이들이 이곳저곳으로 뛰어다니면서 놀고 있다.많이 내리고 있는 눈은 내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걱정이 된다. 해가 질 무렵이면 바닥에 내린 눈이 얼어붙기 시작한다. 이렇게 얼어붙은 눈으로 인하여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많이 있어 조심하여야 한다.저녁이 되면서 밖에 나와 있는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정부중앙청사 주차장에는 썰렁한 느낌이 들 정도로 차가 많지도 않다.날씨가 맑은 날이면 정부중앙청사에서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과 서울의 명산이 북한산의 줄기도 아름답게 감상을 할 수 있는데 눈이 내리면서 북악산과 북한산은 보이지 않는다. 북한산에 눈이 얼마만큼 쌓여있는지도 모르겠다.내일 주말에는 아름다운 눈에 쌓인 모습을 보기 위하여 북한산에 많은 등산객이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산에 내린 눈으로 나뭇잎 등을 밟을 때에는 미끄럼을 조심하여야 한다. 특히, 바위에 올라갈 때에는 안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주말 등산으로 인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였다는 뉴스를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경복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