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연기금의 자금 유입, 구세주의 역할 할 것인가?

1월 31일 여의도곰의 마감시황 및 투자전략

등록 2008.01.31 16:57수정 2008.01.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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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전일 미증시는 50bp의 금리인하 소식에 급반등하였지만 금리인하가 다시 경기 우려로 해석되면서 급하락하며 소폭 하락세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다우지수가 37.47포인트 하락한 1만2442.83포인트로 마감하였고 나스닥 지수가 9.06포인트 하락한 2349.0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하였습니다.

 

■ 국내

 

금일 국내지수는 반등하여 1600선을 탈환하였습니다. 연기금의 자금 집행이 이루어지면서 기관의 매수유입이 되었고, 외국인이 매도로 나서기는 하였지만 지금까지의 매도규모로 볼 때 관망 수준으로 개인만이 순매도를 기록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5.62포인트 상승한 1624.68포인트로 마감하였고 코스닥 지수는 5.73포인트 상승한 608..84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이 5.86%, 금융이 2.59% 상승하며 금융관련주가 모두 상승하였고, 운수 관련업이 모두 상승하였습니다. 한편 통신, 의료정밀, 비금송 광물이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시면 반도체 부문의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가 연 3일 상승하였고 현대중공업의 자사주 매입과 실적발표로 반등하며 중공업주가 상승하였습니다. 한편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상승하며 건설주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내일의 전략

 

1600을 이탈했던 어제의 우려와는 달리 금일 국내증시는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전일만 해도 공포 속에 있던 증시였는데요, 하지만 전일의 하락분을 채우지는 못하였습니다.

 

일단 연기금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의 매도가 축소되었다는 점에서 수급적으로 안정되었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오늘 하루로 끝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내일도 연기금에서 5000억 이상의 매수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고 있는데요, 연기금에서 들어오든 투신권에서 들어오든 일단 수급적으로 받쳐줘야 증시는 안정이 될 것입니다. 오늘 미증시를 지켜보고 내일 국내증시를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주말을 앞두고 또 설 연휴를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요한 것은 외국인의 매도가 줄어도 증시를 이끌 힘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기관이 되어야 할 것이고 지금 연기금에서 주식시장으로의 매입이 되고 있는 점을 본다면 구세주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증권정보사이트'메이저넷', 다음까페 '증권대학교' 연재중

2008.01.31 16:57 ⓒ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증권정보사이트'메이저넷', 다음까페 '증권대학교' 연재중
#마감시황 #투자전략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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