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복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전인권씨(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남소연
▲ 마약 복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전인권씨(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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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록밴드 들국화 출신 가수 전인권(54)이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인권은 13일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최성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고인이 다시 마약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이제는 마약이 싫다. 그 어느때보다도 마약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내 생명을 어둡게 하면서까지 다시는 마약을 하고 싶지 않다"며 마약을 끊겠다고 강조했다.
"대상포진에 시달려 마약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옥시콘틴을 처방받아 사용해 왔다. 그런데 이 약이 떨어지면서 조급한 나머지 마약에 손을 대게 됐다"고 마약을 복용한 경위에 대해 설명한 전인권은 "앞으로는 병원에서 대상포진 치료를 위해 주는 마약 성분이 들어간 약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7일 필로폰 투약 등 마약복용 혐의로 징역 1년과 추징금 54만 4000원의 실형에 처해진 전인권은 곧바로 항소했다. 이전에도 전인권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4차례에 걸쳐 집행유예와 벌금형 등을 선고받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08.02.14 09:26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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