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이제는 마약이 싫다"

13일 항소심 첫공판에서 "마약 끊겠다" 강조

등록 2008.02.14 09:26수정 2008.02.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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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복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전인권씨(자료사진)

마약 복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전인권씨(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남소연

마약 복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전인권씨(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남소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록밴드 들국화 출신 가수 전인권(54)이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인권은 13일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최성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고인이 다시 마약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이제는 마약이 싫다. 그 어느때보다도 마약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내 생명을 어둡게 하면서까지 다시는 마약을 하고 싶지 않다"며 마약을 끊겠다고 강조했다.

 

"대상포진에 시달려 마약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옥시콘틴을 처방받아 사용해 왔다. 그런데 이 약이 떨어지면서 조급한 나머지 마약에 손을 대게 됐다"고 마약을 복용한 경위에 대해 설명한 전인권은 "앞으로는 병원에서 대상포진 치료를 위해 주는 마약 성분이 들어간 약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7일 필로폰 투약 등 마약복용 혐의로 징역 1년과 추징금 54만 4000원의 실형에 처해진 전인권은 곧바로 항소했다. 이전에도 전인권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4차례에 걸쳐 집행유예와 벌금형 등을 선고받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08.02.14 09:26ⓒ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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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마약 #대상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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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전혜연입니다. 공용아이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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