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수리산 상공에서 'UFO 추정 비행체' 발견

한국UFO조사분석센터, UFO헌터가 촬영한 동영상 공개

등록 2008.05.13 10:05수정 2008.05.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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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지에서 촬영한 수리산 상공의 미확인비행물제 ⓒ 한국UFO조사분석센터

군포시가지에서 촬영한 수리산 상공의 미확인비행물제 ⓒ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수리산 인근 상공에 UFO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가 떠 있는 장면이 촬영돼 화제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는 "UFO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가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경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 상공에 나타나 이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에 따르면 이날 촬영된 비행물체는 강한 황금색 빛을 발하고 있었으며 약 1분동안 두 차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자체 조사결과 인공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갈 시간도 아니었고 조명탄과도 발광 방식이 달랐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 화면에는 '빛 덩어리'가 하늘에서 발광하고 있으며 이날 촬영 당시 시민 10여명도 갑자기 나타난 비행 물체를 함께 목격하고 탄성을 지르며 깜작 놀라는 음성이 자료에 고스란히 담겨 미확인 비행물체가 당시 나타났음을 보여줬다.

 

경기 군포에서의 UFO 출몰 소식은 현재 한국UFO조사분석센터(http://blog.daum.net/ufo-researcher)와 한국UFO연구협회 홈페이지(http://www.ufo.or.kr)를 비롯 서울신문이 이를 보도하면서 각 포털사이트에도 동영상이 올려져 있는 상황이다.

 

이날 촬영은 군포시가지에서 UFO를 의도적으로 촬영하기 위해 군포 상공을 주시하던중 방송용 장비로 약 25초간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미국의 UFO연구가인 존 브로(John Bro)가 주장한 이른바 '존 브로 방식'이라는 촬영법에 의한 UFO 촬영이다.

 

'존 브로 방식'은 UFO가 항시 지구 상공을 날고 있으며 자신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주로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기 때문에 태양을 가린 채 밝은 코로나(태양 부근) 부분을 촬영하면 UFO가 날아다니는 것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으로 최근 방송에서도 실험을 하고있다.

 

즉, 맑은 날 처마 밑에서 해를 가리고 캠코더를 삼각대에 고정한 채 태양 부근을 카메라에 담는 방식으로 지난 8일 SBS '미스터리특공대' 방송을 통해서도 보도돼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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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UFO가 추락한 듯한 조형물이 설치된 안양시청 광장 ⓒ 최병렬

마치 UFO가 추락한 듯한 조형물이 설치된 안양시청 광장 ⓒ 최병렬

한편 1995년 군포시민 신현민씨가 수리산 상공을 나르는 UFO를 촬영하면서 UFO헌터들에게 군포는 UFO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확인 비행물체로 불리우는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는 우주인의 비행체, 기구·유성·구름 속의 방전(放電)현상, 구름에 비친 서치라이트 등의 오인, 지구상 어떤 나라의 비밀무기 등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하면서 정체가 여전히 불명인 물체다.

 

이날 비행물체를 촬영한 허준씨는 지난 2005년 광화문 일대에서 수십대의 미확인 비행물체를 촬영해 화제를 모았던 국내 유일의 UFO헌터다.

#UFO #군포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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