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차받음물에 많이 사용되었던 니뭇가지 중 하나다.
김민수
때죽나무의 열매껍질은 세척제로 사용하기도 했단다. 비우대용으로 기름때를 제거하는데 사용을 했으며 한방에서는 구충제나 살충제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때죽나무 열매에는 '에고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엔 독성이 있어 물고기를 잡을 때, 때죽나무의 열매를 찧어 냇물에 풀면 물고기를이 기절해서 떠오른단다. 그야말로 떼죽음을 당하는 것이다.
모든 풀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독도 약이 될 수 있고, 약이 되는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다. 무엇이든지 지나치지 않음의 미덕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