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중학생 비보이와 파격적인(?) 미술 선생님

선생님 권위 벗어던지고 학생들과 함께 축제 즐기다

등록 2008.10.18 13:29수정 2008.10.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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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비보이들의 춤 실력 ⓒ 윤태

▲ 중학생 비보이들의 춤 실력 ⓒ 윤태

 

분당 중앙공원에서 17일 펼쳐진 장안중학교 축제 현장입니다. 중학생 비보이(?)들이 열심히 브레이크 댄스를 추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귀여운 중학생 친구들이 거침없는 끼를 보면서 저도 덩달아 흥이 났습니다.

 

비단 학생들만 흥이 난 건 아니었습니다. 고고하고(?) 점잖고(?) 우아(?)해야 할 것 같은 느낌(선입견, 편견이겠죠?)의 이 학교 미술선생님께서 파격적인(?) 패션으로 여러 선생님과 학생들 앞에서 팝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이 하나 돼 자신들의 끼를 거침없이 발산하며 그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흥겨워지더군요.

 

무엇보다 건전한 방법으로 친구들과 하나가 되고 자신의 끼를 맘껏 발휘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 중학생들을 보면서 마음이 훈훈해졌답니다. 축제가 끝나면 모두들 일상으로 돌아가겠지요. 놀땐 확실하게 놀고, 공부할땐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친구들.

 

우리 친구들, 밝고 맑게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사장님 나빠요'의 블랑카가 사회를 봤습니다. 노래 부르기전 미술선생님과 이야기중인 사회자.
'사장님 나빠요'의 블랑카가 사회를 봤습니다. 노래 부르기전 미술선생님과 이야기중인 사회자.윤태
'사장님 나빠요'의 블랑카가 사회를 봤습니다. 노래 부르기전 미술선생님과 이야기중인 사회자. ⓒ 윤태

 학생들과 선생님이 하나 돼 축제를 즐기는 모습 좋았습니다.
학생들과 선생님이 하나 돼 축제를 즐기는 모습 좋았습니다.윤태
학생들과 선생님이 하나 돼 축제를 즐기는 모습 좋았습니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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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8 13:29ⓒ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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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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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통과 대화를 좋아하는 새롬이아빠 윤태(문)입니다. 현재 4차원 놀이터 관리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착한노예를 만드는 도덕교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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