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 설립자 "위키백과 많이 이용해주세요!"

위키백과 설립자 지미 웨일스, 위키백과의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

등록 2008.11.04 15:31수정 2008.11.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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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설립자 한국오다 지미 웨일스 ⓒ 조재환

▲ 위키백과 설립자 한국오다 지미 웨일스 ⓒ 조재환

위키백과 설립자가 한국에 방문했다. 4일 오후 1시부터 양재역 EL타워에서 열린 포털 사이트 '다음' 주최 '누구나 더 쉽게 더 많은 지식을 나누는 웹의 미래'라는 주제에서 설립자 지미 웨일스는, 참여형 백과사전 위키백과에 대해 한국인의 참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위키백과에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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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감사를 표하는 지미 다음 백과사전이 위키백과에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감사를 표하는 지미 웨일스 ⓒ 조재환

▲ 다음에 감사를 표하는 지미 다음 백과사전이 위키백과에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감사를 표하는 지미 웨일스 ⓒ 조재환

영어, 일본어, 독일어 등 수많은 언어로 이루어진 지식이 매번 올라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250만 이상의 영어 본문, 50만 이상의 독일어 본문등이 매번 올라옵니다. 그러나 한국은 이에 비해 7만건의 글이 올라옵니다. 아직은 한국이 위키백과에 컨텐츠를 제공하는 양은 작습니다"

 

이렇게 아직 한국의 참여에 대해 시급한 요구를 한 그는, 휴머니즘적인 측면에서 위키피디아에 대한 장점을 강조했다. "중립성이 현저히 존재한다는 것이 위키백과의 큰 장점"으로 말문을 연 후, "미디어 보도에 의해 이뤄진 보도에 대해 우리는 차분(calm)함과 측정된 통계와 토론으로 지식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어린 세대의 블로그와 미니홈피가 위키백과 사용량보다 크다는 사실에 그는, "전적으로 한국의 인터넷문화가 발달되서 생기는 결과"라고 인정하며, "우리는 전세계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는 만큼, 블로그나 미니홈피 또 지식공유 사이트와 경쟁해서 위키백과의 본 목적을 상실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이 컨퍼런스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백과사전 컨텐츠를 위키백과에 기증하는 의미로 열렸으며, 향후 오후 6시까지'다음' 서비스홍괄책임자 손경완씨와 중앙일보 2.0 추진단차장 이형강씨, 위키백과 커뮤니티 유저등을 초청해 지식공유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캠퍼스라이프 SBSU포터, 네이버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8.11.04 15:31 ⓒ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캠퍼스라이프 SBSU포터, 네이버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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