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내 아이는 하늘이 준 선물' 장애아 부모들의 외침

등록 2008.11.28 11:50수정 2008.11.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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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하늘이 준 선물 ⓒ 오명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손은 길다란 손톱에 매니큐어 바른 고운 손이 아니라 따스한 손으로 정성스런 보살핌을 주는 어머니의 거친 손입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입니다.

자력으로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장애 자녀를 대신 지키는 것이 장애아동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좀 더 나은 삶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절실한 책임감으로 결성된 장애인부모회.

지난 27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전북 익산 명성웨딩캐슬에서 '제14회 부모대회 및 작품전시회'로 하늘이 준 선물을 위한 한마음 부모대회가 열렸다.

이날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후원금을 내고 같이 식사를 하며 한국장애인부모회 완주지부 어머니들의 수화공연을 즐겼고 익산 웃음치료교육원 이승열 원장의 웃음 유도에 장애아동들도 환하게 따라 웃기도 했다.

이어 자원봉사자와 장애아동이 같이 나와 음악에 맞춰 댄스를 췄고 (사)국악그룹 사과나무 단원들이 가야금으로 대중가요를 연주해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장애 아동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 한지공예, 머리핀 등 다양한 작품을 내놓고 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이는 훗날 부모없이 세상에서 홀로 살아가야 하는 장애아동들에게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고 또한 부모를 잃을 경우 아무런 대책없이 세상에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성년 후견제를 도입하기 위한 기금 마련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직업재활 훈련과 함께 치료 및 교육도 펼치고 있다.

한국 장애인부모회 익산시지부 류인구 지부장은 "장애아동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장애인이라고 해서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유포터, 다음블로그에도 보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유포터, 다음블로그에도 보냈습니다.
#장애인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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