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책위 송성진위원장
변철진
주민대책위 송성진위원장은 “지난 해 9월경 군사보호시설 지정 전 영암군과 전남도,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부두 출입을 자유로이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합의했다”라며 “그런데 갑자기 3함대가 이를 무시하고 철조망을 치더니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철조망 치는 것도 좋다, 대신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함대 일과 시간에 맞춰 아침 8시 부터 5시까지만 출입을 허용한다고 했다”라고 기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3함대가 대안에 주민들은 “물때에 맞춰 움직일 수밖에 없는 어민의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3함대를 비판했다. 송위원장은 “이곳은 지역 주민 3분의 1이 생계를 이어가는 바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