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조령산 기슭 200년된 소나무 절취범 검거

달아난 일당 3명 경찰이 추적 중

등록 2009.06.10 10:18수정 2009.06.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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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연풍면 조령산 기슭에서 200년된 소나무를 절취해 추럭을 이용해 달아나다 경찰이 추격하여 검거해 조사를 받공있다.

괴산군 연풍면 조령산 기슭에서 200년된 소나무를 절취해 추럭을 이용해 달아나다 경찰이 추격하여 검거해 조사를 받공있다. ⓒ 김대홍


9일 충주경찰서는 국유림에서 소나무를 훔쳐 달아난 혐의(산림절도)로 이모(51)씨를 검거하고 달아난 공범 3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이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7시께 충북 괴산군 연풍면 조령산(국유림)에서 수령 200여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 한 그루를 캐낸 뒤 자신들이 타고 온 1t 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산림연구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9시께 충주시 단월동 유주막 삼거리를 지나는 용의차량을 3㎞ 가량 추격해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령이 오래 된 나무는 돈이 된다고 해서 캐낸 뒤 팔아서 나눠 가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시중에서 700만∼1천만원에 거래되는 50년생 이상의 소나무를 물색한 뒤 지난달부터 운반이 용이하도록 가지치기를 해 왔다는 점을 중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도주한 공범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첨부파일
크기변환_사본_-_소나무_004[1].jpg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충북지방지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괴산 #2백년된 소나무 #절취범검거 #달아난 공범3명 #경찰추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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