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출발은 예로부터 시작한다"

대구세계차문화축제, 2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려

등록 2009.06.19 11:00수정 2009.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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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차 무료시음회를 하고 있는 광경. 남성 참가자들이 무료시음회를 하고 있는 광경.

차 무료시음회를 하고 있는 광경. 남성 참가자들이 무료시음회를 하고 있는 광경. ⓒ 김용한

▲ 차 무료시음회를 하고 있는 광경. 남성 참가자들이 무료시음회를 하고 있는 광경. ⓒ 김용한

(사)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이 주최하고 대구세계차문화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2009 대구세계차문화축제'가 6월 18일부터 4일간 대구엑스코( EXCO)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구세계차문화축제는 차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차산업 발전을 전망으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다도체험과 함께 문화공연, 차문화겨루기, 외국인차예절 겨루기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첫날 국악인 오정해씨의 공연과 다화꽃이 경연대회, 100인진다례, 에콰도르 명상음악 공연 등이 펼쳐졌다.

 

a 에콰도르의 음악을 즐기는 참관객들. 차문화축제의 문화공연 광경.

에콰도르의 음악을 즐기는 참관객들. 차문화축제의 문화공연 광경. ⓒ 김용한

▲ 에콰도르의 음악을 즐기는 참관객들. 차문화축제의 문화공연 광경. ⓒ 김용한

a 세계명차관을 둘러보고 있는 외국인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러시아에 옥사나 베르호락이 친구와 함께 세계명차관을 둘러보고 있다.

세계명차관을 둘러보고 있는 외국인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러시아에 옥사나 베르호락이 친구와 함께 세계명차관을 둘러보고 있다. ⓒ 김용한

▲ 세계명차관을 둘러보고 있는 외국인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러시아에 옥사나 베르호락이 친구와 함께 세계명차관을 둘러보고 있다. ⓒ 김용한

한마디로 차에 대한 모든 것들이 총망라되어 전시된다는 점에서 다도를 즐기려는 차 애호가들에게는 안성마춤인 격이다. 또 행사장에서는 무료시음회 및 중국. 일본 등 외국 차의 문화를 배워보는 다도체험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 홍보를 맡고 있는 정남조 홍보국장은 "대구에서 행사를 열게 된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차를 마시는 인구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게 차인들에게 차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문화를 제대로 알려나가기 위함이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핵가족으로 인해 가족 간에 정이 멀어지고 대화도 단절되는 세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번 축제가 가족 간의 소통이 차 문화를 통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하였다.

 

a 다도체험을 시연해 보이고 있는 광경 일본 다도체험을 위해 스텝들이 시연을 보이고 있는 광경

다도체험을 시연해 보이고 있는 광경 일본 다도체험을 위해 스텝들이 시연을 보이고 있는 광경 ⓒ 김용한

▲ 다도체험을 시연해 보이고 있는 광경 일본 다도체험을 위해 스텝들이 시연을 보이고 있는 광경 ⓒ 김용한

a 차잔을 둘러보고 있는 한 외국인. 외국인차겨루기 대회에 참석했던 한 외국인이 차잔을 둘러보고 있다.

차잔을 둘러보고 있는 한 외국인. 외국인차겨루기 대회에 참석했던 한 외국인이 차잔을 둘러보고 있다. ⓒ 김용한

▲ 차잔을 둘러보고 있는 한 외국인. 외국인차겨루기 대회에 참석했던 한 외국인이 차잔을 둘러보고 있다. ⓒ 김용한

4년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일본 다도체험 코너 운영 윤삼웅 교수(원광디지털대 차문화경영학과)는 "일본 정중동을 의미하듯이 정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차든 일본 차건 모든 출발은 예(禮)로 출발하며 예로 끝난다"고 말했다.

 

일본다도 체험코너 옆에서는 중국다도 체험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을 맞았다. 중국다도 체험코너에서는 찻잔을 돌리면서 기교를 부리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이 외에도 제다체험관, 세계명차관, 한국과 서양의 차문화 전시관 등이 관객들을 위해 알기 쉽게 소개되고 있어 다도의 예법, 차문화 보급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9.06.19 11:00ⓒ 2009 OhmyNews
#차문화축제 #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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