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학자금 이자 지원 조례' 주민발의

민노당 인천시당, 서명운동 시작

등록 2009.07.08 17:37수정 2009.07.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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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 6일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관계자들이 인천시청 앞에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서명운동 시작을 선포했다.

지난 6일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관계자들이 인천시청 앞에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서명운동 시작을 선포했다. ⓒ 장호영

지난 6일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관계자들이 인천시청 앞에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서명운동 시작을 선포했다. ⓒ 장호영

 

인천에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용규)은 지난 6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이용규 위원장과 최혜림 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 등 2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고액 대학등록금이 대학생의 삶을 파탄내고 급기야 죽음으로까지 내모는데도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대선 공약인 '반값 등록금'은 오간데 없고, '가난의 대물림을 막겠다'는 허울뿐인 선언만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부의 유일한 고액등록금 대책인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은 이자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해 수많은 학생들이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교육부의 자료를 살펴보면 2008년 12월 기준으로 인천의 연체율은 1.97%로 전국평균(1.59%)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인천지역 대학생을 포함한 인천에 주소지를 둔 대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학자금 지원기금'을 조성하고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이용자의 이자 전액을 재학기간 동안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조례' 제정을 주민발의로 추진한다"며 "이를 위한 주민발의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민발의 대표자는 김성진 민주노동당 전 최고위원이 맡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린 내용입니다.

2009.07.08 17:37ⓒ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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