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마도부근 방파제에 출몰한 대형 해파리. 이 해파리의 이름은 노무라입깃해파리(Nemopilema nomurai)로 최대 직경 150센티미터, 무게 100킬로그램까지 자라는 대형해파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이
"저게 뭐야? 해파리 아냐?"
마치 비닐봉지처럼 바다 위를 유유히 유영하고 있는 대형 해파리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출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인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는 해파리는 그 종류도 다양해 자칫 물속에 들어가면 잘 구분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6일 태안 해안가에 고등어떼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낚시꾼들이 안흥항과 마도 등대 부근에 장사진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