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불량 젓갈 유통될뻔"

등록 2009.09.02 09:12수정 2009.09.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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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별사법경찰광역전담반은 유통기한이 무려 2개월여 지난 젓갈(명란) 1260㎏(공급가액 1,764만원 상당)을 판매목적으로 냉장보관한 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입건 조치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단속된 업체는 2개소에 젓갈류 공장을 운영하면서, 일본 수출과 내수를 병행해 연매출 72억원을 올리는 대형식품제조 업체로, 내수용 공장에서 하루 500~600kg을 생산해 부산시 전역에 5kg단위 7만원에 공급하면서 월 1억 5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추석절에 젓갈 수요가 많을 것을 대비해 유통기한 경과 젓갈(명란) 1,260kg을 냉장 보관해오다 이번 단속에 적발되었으며, 특사경은 현장에서 젓갈을 압류·폐기처분 하였다.

 

부산광역시 특사경광역전반은 다가오는 추설절을 맞이하여 추석성수식품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추석성수식품 제조 가공업소, 제수음식점, 귀성객이용 식품접객업소, 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등 추석성수식품에 대해 특별단속기간을 정하여 정보수집과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9.09.02 09:12 ⓒ 2009 OhmyNews
#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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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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