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시민 절반, 폐의약품 약국 수거 몰라"

설문조사 결과, 폐의약품수거함 본적 없다 72%

등록 2009.11.19 18:49수정 2009.11.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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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인식 대전시의원.

김인식 대전시의원. ⓒ 오마이뉴스 장재완

김인식 대전시의원. ⓒ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시민 절반 이상(52%)은 가정 내의 오래된 폐의약품을 약국에서 수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국이나 대중교통시설 공공시설에서 홍보포스터를 보지 못했다는 대답이 76%, 약국 내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본적이 없다는 대답이 72%나 나타나 홍보가 전혀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인식 대전시의원(민주당 비례대표. 교육사회위)은 19일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최근 11월2-4일간 대전시의회를 방문한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사용하지 않고 남은 약 처리 문제에 대해 시민 46%가 종량제봉투에 버린다고 대답했고 집에 보관한다 30%, 약국에 가져다준다는 14%에 불과했다.

 

설문응답자들은 적극적 홍보와 빈병처럼 수거 시 약간의 인센티브를 주게 되면 폐의약품 수거가 더 활성화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 의원은 "몇몇 약국을 보면 폐의약품 수거함이 구석이 비치되어 보이지도 않고 심지어는 휴지통인지도 구분되지도 않는다"며 "일부는 수거함자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약국뿐만 아니라 주민센터와 아파트 게시판에 홍보를 강화하면서 공동주택 아파트 단지 재활용 쓰레기 분류처럼 폐의약품도 함께 수거하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9.11.19 18:49ⓒ 2009 OhmyNews
#김인식 #대전시의회 #폐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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