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09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

지난 22일 대구 2.28 공원에서 열려

등록 2009.12.25 17:09수정 2009.12.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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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 유용주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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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주거권 선언을 낭독하고 있다. ⓒ 유용주

추모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주거권 선언을 낭독하고 있다.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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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을 들고 있는 학생들. ⓒ 유용주

피켓을 들고 있는 학생들.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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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공연 모습. ⓒ 유용주

노래공연 모습.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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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식에서 추모제 관계자들이 향을 피우고 있다. ⓒ 유용주

분향식에서 추모제 관계자들이 향을 피우고 있다. ⓒ 유용주

 

지난 22일 대구 2.28 공원에서는 시민단체'反빈곤 네트워크'의 주최로 '2009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가 열렸다. 행사는 저녁 6시 부터 시작되었으며, 노래공연 및 시민 자유발언대, 그리고 주거권 선언 낭독 및 6개 요구사항 낭독과 분향식순으로 진행됐다.

 

자유발언대에서 대구'노숙인 상담지원센터' 서정범 사무국장은 "노숙인 문제에 대해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잘 파악해야 한다"며 "지난 5년간 대구 노숙자 현황 실태조사 결과 대구지역에서는 310여명으로 판단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숫자는 우리가 실제로 만난 노숙인의 숫자이며 정확한 현황은 아니다, 올해에는 218명으로 추정되며 작년대비 14%정도 감소를 했는데 이러한 이유는 시의 공공근로 및 희망근로 사업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며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타 도시의 경우 20%정도 증가 했으며 이것으로 볼 때 올해 대구지역 현황은 일반화 시키기 여러운 점이 있다"며 "이러한 노숙인들에 대해 근로의 기회가 주어져야 할 것이며 그러한 근로의 기회로 노숙인들의 자립능력을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이 마무리 된 뒤 노래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사회자의 요구사항 6가지가 제창됐다. 사회자가 제창한 요구사항 6가지로는 ▶홈리스(Homeless, 노숙인(거주가 일정치 않은) 지원체계 마련 ▶ 여성 홈리스 대책 강화 ▶ 홈리스에 대한 명의도용등과 같은 범죄예방 대책강구 ▶ 노숙인에 대한 의료지원 강화 ▶ 노숙인에 대한 적절한 일자리 제공 ▶ 노숙인에 대한 안정적 주거대책 마련 등이다. 이렇게 6가지 요구사항이 제창된 뒤에는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에 대한 분향식이 거행된 뒤 마무리 됐다.

2009.12.25 17:09 ⓒ 2009 OhmyNews
#대구 #228공원 #노숙인대책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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