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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인천이야 알래스카야?" ⓒ 이장연
기록적인 폭설로 난리가 아닙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은 지금은 그쳤지만, 밤새 10cm 가량 더 온다하여 퇴근길도 내일 출근길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뒷북치는 제설작업도 먹히지 않는 폭설과 교통대란 비상대책에 대해, 어떤 이는 참 쉽게 "지하철을 타면 된다"고 말하지만 가뜩이나 '지옥철'이라 불리는 지하철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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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밭을 뒹구는 아이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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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적인 폭설로 설국으로 변한 인천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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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로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설경이 연출되었다. ⓒ 이장연
인천도 무려 22cm 넘게 눈이 내려, 마치 1968년 근대 서정문학의 대표작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장편소설 <설국>의 배경이 된 눈의 나라를 연상케 합니다. 덕분에 큰 눈을 처음보는 꼬맹이들만 신나서 난리가 아니네요. 여기저기서 눈썰매 타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뜨끈한 우동과 노천온천탕이 생각나는, 억만금 주고도 살 수 없는 새하얀 설국의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 전합니다. 어쨌거나 눈이 더 온다 하니 다들 일찍 집에 무사히 돌아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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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 조심 조심...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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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마다..아이들만 신났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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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잠시 그쳤다. ⓒ 이장연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와 U포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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