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살상무기 수출 중단 촉구 1인 시위

반인도적 대량살상무기인 집속탄 생산 및 수출 중단을 촉구하며...

등록 2010.02.23 22:30수정 2010.02.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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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속탄 생산공장인 풍산 안강공장 앞 1인 시위에 나선 백창욱 목사 반인도적 대량살상무기인 집속탄 생산 및 수출 중단을 촉구하며 풍산 안강공장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는 백창욱 대구 평통사 대표 ⓒ 대구평통사


2010년 2월 23일(화) 낮 12~1시 대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하대구평통사)의 대표 백창욱 목사는 경북 경주에 있는 풍산 안강공장 앞에서 반인도적 대량살상무기인 집속탄 생산 및 수출 중단을 촉구하며 1인시위에 나섰다. 

풍산은 안강과 동래에 탄약공장을 두고 소구경 탄약에서부터 중대구경포탄, 다연장로켓탄에 이르기까지 우리 군의 주요 화기에 쓰이는 대부분의 탄약을 생산하고 있다.안강공장은 권총탄 및 대공포탄 생산시설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격포탄, 함포탄, 곡사포탄, 전차포탄 등 중대구경 포탄과 다연장로켓탄을 단조·기계가공·화약충전 및 조립 등 공정 특성에 따라 배치된 전용라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집속탄은 큰 폭탄 하나 속에 적게는 2~3개에서 많게는 2천여 개까지 들어있는 작은 폭탄이 흩어져 터지면서 광범위한 지역을 무차별적으로 초토화시키는 무기이며 집속탄으로 인한 사망자의 98%가 민간인일 정도로  반인륜적 무기다.

한국은 대표적인 집속탄 생산국이자 수출국인데도 집속탄 금지조약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최소 808억 원 규모의 집속탄 예산이 2010년 국방예산에 포함되어 있다.

한화는 헬기나 항공기에서 투하하는 2.75인치 MPSM(다목적 소폭탄)을, 풍산은 K-9자주포에서 사용하는 155미리 BB DP-ICM을 생산, 판매, 수출하고 있습니다. '윤리 투자'를 내걸고 있는 노르웨이의 연금펀드(GPFC)는 한국 내 집속탄 생산기업인 풍산과 한화를 2006년 12월과 2008년 1월 각각 '투자금지대상'으로 지정했을 정도로 국제적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에서도 집속탄 폐기 및 집속탄 금지 협약 가입촉구 98차 평화군축집회(국방부 앞)와 풍산 본사(충무로 극동빌딩) 앞 1인 시위가 동시에 전개되었다. 
#대구평통사 #집속탄 #1인시위 #백창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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