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0주년 맞아 '오월창작가요제' 열린다

예선 거쳐 오는 5월 21일 본선... "5.18정신 재해석·재창조 계기"

등록 2010.03.29 17:09수정 2010.03.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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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오월창작가요제 포스터 ⓒ 오월창작가요제 조직위

제1회 오월창작가요제 포스터 ⓒ 오월창작가요제 조직위

5.18항쟁 30주년을 맞아 '제1회 오월창작가요제'가 열린다.

 

'노래로 길어 올리는 우리 시대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내건 오월창작가요제는 오랜 염원인 '오월의 전국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월창작가요제는 그 첫 메인 테마로 <청>을 선택했다. 푸를 청(靑)은 젊은 정신으로 노래하는 것을 상징하고, 들을 청(聽)은 진정한 삶의 울림을 듣는다는 것을, 청할 청(請)은 '노래여! 우리의 삶이여!'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가요제 참가 접수는 5월 5일까지이며 음원과 악보,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음원과 악보를 심사하는 1차 예선은 5월 6일~7일에 광주 소리모아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1차에서 걸러진 25개 팀의 현장심사를 하는 2차 예선은 5월 15일, KBS광주 공개홀에서 열린다.

 

10개 팀의 경연과 축하공연으로 꾸며질 본선은 5월 21일, 5.18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월창작가요제는 응모자의 국적과 나이, 성별 등을 따지지 않는다. 또 응모자는 개인이나 혹은 단체로 중복 참가가 가능하다. 다만 참가곡은 CD나 온라인 음원으로 발표된 적이 없는 순수 창작곡이어야 한다.

 

응모곡은 ▲ 시대와 호흡하는 젊은 정신이 담긴 창작가요 ▲ 편견을 거부하는 자유정신, 부조리에 맞서는 저항정신이 담긴 창작가요 ▲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는 공동체 정신이 담긴 창작가요 등의 주제정신을 담아내야 한다.

 

그러나 장르에 제한은 없어서 락, 힙합, 국악, 클래식, 포크, 팝, 재즈, 트로트, 민요, 아카펠라, 합창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이 참여할 수 있다.

 

오월창작가요제 조직위원회는 심사기준으로 내용성과 대중성, 독창성과 음악성 등을 주로 살펴보겠다고 미리 밝혔다.

 

한편 이번 오월창작가요제는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오월창작가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KBS광주방송총국이 후원한다. 이들은 오월창작가요제가 "전국에서 참여하는 5,18 30주년 행사가 되고, 5.18정신이 새로운 노래들로 재해석·재창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덧붙이는 글 자세한 사항은 www.518music.net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요제 #5.18 #오월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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