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a ▲ 이종태(좌)- 최대호(우) ⓒ 이민선 허위 경력을 사용, 편파적으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를 민주당 안양시장 최대호 예비후보가 객관적인 데이터인양 시민들과 당원들에게 살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는 18일 최 후보와 민주당 내 경선을 치를 이종태 예비후보는 이 같이 주장하며 최 후보가 잘못을 인정하고 당원과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경기도당과 중앙당 측에 공정한 경선이 치러질 수 있는지 엄정하게 판단하고 향후 공정성을 회복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사정 당국은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관하여 즉각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안양지역 A 언론사는 지난 4월 5일~7일까지 여론조사기관인 우리 리서치에 의뢰, 조사한 수치를 9일자 신문에 발표했다. 발표한 결과를 보면 최 후보 적합도가 33.5%, 이 후보 적합도가 26.7%다. A 언론사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설문에 사용된 후보자 경력이 허위 경력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 리서치는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2007년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였던 최대호씨'라는 경력을 사용했다. 이 후보 측은 이 경력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2007년 당시, 최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으로 출마했고 '민주당' 후보도 엄연히 존재했었다고 밝혔다. 반면, 이 후보 경력은 민주당이라는 당명도 없이 '사교육대책 특별위원장 이종태씨'였다며 이것만 놓고 봐도 현저하게 불공정한 여론조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가지 정황을 놓고 볼 때 A 언론사가 최대호 후보 측 의뢰를 받고 여론조사를 실시, 최 후보에게 유리하게 결과가 나오도록 설문 내용을 꾸몄다는 의혹도 든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A 언론사는 최대호 예비후보 측 의뢰를 받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일이며, 이 후보 주장은 억측에 불과한 것으로 본지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후보 경력에서 민주당을 뺀 것은 '기재상의 실수'였다고 밝혔다. 또 최 후보 경력 을 '대통합민주신당'이 아닌 민주당이라고 표기한 것은 현 민주당은 대통합민주신당을 계승했기에 일반적인 개념상 민주당으로 사용한 것에 대한 착오였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의도적 표현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안양 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천 경쟁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경선은 오는 18일 2시에 안양시청 강당에서 치러진다.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여론조사 50%, 당원선거인단 50%) 방식으로 실시된다. 경선 방식 중 안양시민들에 대한 여론조사가 50%를 차지하다 보니 여론조사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다음은 A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설문 내용이다. 이 후보 측에서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적합도'를 묻는 문항이었다. 설문지 (가상대결 2) 그렇다면 이번에는 현 시장인 이필운씨가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고, 민주당 사교육대책 특별위원장인 이종태씨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습니까? ①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면 1번 ② 민주당 이종태 후보면 2번 ③ 적합한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시면 3번을 눌러 주세요. (가상대결 3) 만약 야권에서 후보를 단일화 할 경우 선생님께서는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① 한나라당 후보면 1번 ② 민주당 후보면 2번 ③ 잘 모르겠다면 3번을 눌러 주세요. (인물 적합도) 다음은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2007년 안양시장 후보였던 최대호 씨와 사교육대책 특별위원장인 이종태씨 두 사람 중 선생님께서는 누가 민주당 후보로 적합하다고 보십니까① 2007년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였던 최대호씨면 1번 ② 사교육대책 특별위원장인 이종태씨면 2번 ③ 잘 모르겠다면 3번을 눌러 주세요. (정당 지지도) 선생님께서 현재 지지하시거나 호감을 갖고 계시는 정당은 어느 정당입니까? ① 한나라당 ② 민주당 ③ 자유선진당 ④ 미래희망연대 ⑤ 민주노동당 ⑥ 국민참여당 ⑦ 지지정당 없거나 잘 모름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덧붙이는 글 안양뉴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안양 추천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이민선 (doule10) 내방 구독하기 궁금한 게 많아 '기자' 합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환경부 금지한 일회용 컵 사용, 안양·군포 더 늘어 구독하기 연재 2010 지방선거 다음글277화민주당 군포시장 후보 "경선 실시하라" 촉구 현재글276화안양 민주당 시장 경선, 여론조사 문제로 '난항' 조짐 이전글275화"유권자의 힘으로 '희망 지방선거' 만든다" 추천 연재 지구를 위한 플랜 A 추석 때 이 문자 받고 놀라지 않은 사람 없을 겁니다 제주 사름이 사는 법 "대통령, 정상일까 싶다... 이런데 교회에 무슨 중립 있나" 베이비부머의 집수리 최근 알게 된 '평생직장', 정년도 은퇴도 없답니다 2024 공동리포트 - 세계를 사로잡은 맛 'K푸드 월드투어' '한국의 치밀한 계획에 당했다'... 파리가 확 달라졌다 SNS 인기콘텐츠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너무 겁이 없다 "KBS 풀어주고 이재명 쪽으로" 위증교사 마지막 재판의 녹음파일 "검찰권 반납 머지 않아..." 임은정, 김건희 수사에 작심 비판 "이러다 임오군란 일어나겠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대통령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아직도 '4대강 사업' 자화자찬? 이걸 보고도 그 말 나오나 "해병은 죽지 않잖아..." 쓸 수 없는 전역모, 달지 못한 빨간명찰 윤석열 정부에 저항하는 공직자들 AD AD AD 인기기사 1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2 한국만 둔감하다...포스코 떠나는 해외 투자기관들 3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너무 겁이 없다 4 "KBS 풀어주고 이재명 쪽으로" 위증교사 마지막 재판의 녹음파일 5 "이러다 임오군란 일어나겠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대통령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안양 민주당 시장 경선, 여론조사 문제로 '난항' 조짐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278화민주당 '내홍' 심화... "정세균 친위세력 물러나야" 277화민주당 군포시장 후보 "경선 실시하라" 촉구 276화안양 민주당 시장 경선, 여론조사 문제로 '난항' 조짐 275화"유권자의 힘으로 '희망 지방선거' 만든다" 274화금강에 보트 띄운 진보신당 "MB, 삽질을 멈춰라"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