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주기감자 북주기를 했다.
전희식
모든 행위가 돈 버는데 맞춰져 버린 요즘, 생산은 농 기업체가, 유통은 카길이나 타이슨 같은 대형유통업체가, 종자는 몬산토 등의 유전자 조작을 일삼는 회사가 전 세계 인민들의 밥상을 장악해 버렸다. 땅은 병들었고 밥상은 오염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수명이야 길어졌지만 병원과 약을 밥보다 더 가까이 한다.
엊그제 내가 보고 있는 **신문에서 눈에 확 띄는 기사를 읽었다. **신문은 내가 구독하는 5개나 되는 농업관련 매체 중 가장 기득권을 옹호하는 매체라 할 수 있어 내 놀라움이 더 컸다.
농업 분야에서 기득권 옹호 매체라면 농약사용과 대형 농기계, 이름을 부르려고 하면 혀부터 꼬부라지는 고소득 작물 이름을 시시때때로 대문짝만하게 소개하는 신문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빌딩농장이니 경작농지의 규모화니 하는 얘기들은 바꿔 말하면 농민들은 부채더미에 올려 앉히고 농기업들을 살찌우는 선전들이다. 삼성연구소 출신이 현재의 농식품부 차관인 것이 뭘 의미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