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애인-노동자 등 각계각층, 후보 지지 선언 계속

경남사진작가협의회, 이달곤 후보 지지... 사천지역 사회단체, 김두관 후보 지지

등록 2010.05.27 17:30수정 2010.05.27 17:31
0
원고료로 응원

지방선거 및 교육자치선거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에 대한 지지 선언도 계속되고 있다. 유명 정치인보다 장애인과 노동자, 사진작가 등 각계각층에서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공병철 경상남도사진작가협의회 회장은 27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이달곤 경상남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공 회장은 "이 후보가 문화예술에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사진예술인들이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위생단체협의회와 전현직 경남도의원, 한나라당 시장-군수 공천신청자들도 이날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진주지역 노동자 1000명은 27일 야권단일후보인 민주노동당 하정우 진주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하 후보가 사회공공서비스를 확대해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지역으로 진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민복지가 넘치는 진주지역을 만들어갈 후보가 바로 하 후보다"고 이유를 밝혔다.

 

마산창원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야권단일후보인 민주노동당 문성현 창원시장(통합)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마산 내서장애인인권연대 이부옥 대표와 마산 해오름자조모임 김해일 대표, 경남교통장애인협회 마산시지부 이수길 대표, 한울타리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윤차원 대표, 경남여성장애인연대 김영순 전 대표는 27일 창원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장애인이 마음 놓고 버스를 타고, 쇼핑도 하고, 외식도 할 수 있는 창원시, 장애인이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발휘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창원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그 어떤 차별도 당하지 않고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창원시, 이런 창원시를 만들 수 있는 후보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후보다"고 밝혔다.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사천광장, 함께하는 사천사람들, 자연그대로영농조합법인, 사천환경운동연합, 사천시농민회, 사천여성회, 민주노총사천시지부, 사천진보연합, 문화사랑새터는 28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 후보를 발표한다.

 

이들은 미리 낸 자료를 통해 "2년 전 이곳 사천에서 벌어진 18대 국회의원 선거를 기억한다"며 "누구도 예상치 못했지만 진보정당의 후보가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여러 요인이 작용했지만, 후보공천과정에서 보인 오만과 독선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갔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야권단일후보'인 김두관 지사 후보, '99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된 친환경 무상급식의 적임자' 박종훈 교육감 후보,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사천시의 올바른 발전을 책임질' 무소속 송도근 사천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010.05.27 17:30 ⓒ 2010 OhmyNews
#야권단일후보 #지방선거 #이달곤 후보 #김두관 후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연봉 천만원 올려도 일할 사람이 없어요", 산단의 그림자
  2. 2 은퇴 후 돈 걱정 없는 사람, 고작 이 정도입니다
  3. 3 구강성교 처벌하던 나라의 대반전
  4. 4 왜 여자가 '집게 손'만 하면 잘리고 사과해야 할까
  5. 5 [단독] "문재인 전 대통령과 엮으려는 시도 있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