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추적의 명탐정 정약용(50회)

격쟁이 일어나다 <2>

등록 2010.06.25 10:32수정 2010.06.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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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김초시 댁에 들른 수원댁은 딸아이 홀로 주막에 남겨놓은 게 마음에 걸렸으나 혼사문제로 사주쟁이 노인을 만나러 왔으니 불안한 마음을 자꾸만 뒷전으로 미뤘다. 그렇게 돼 겨우 차례가 온 건 1시가 가까워서였다. 급하게 일을 처리하고 2시 어림에 돌아왔는데 물건을 넣어두는 광에서 달래의 주검이 발견된 것이다.

연락을 받은 관아에선 현감을 대신해 형방 최석재가 항인과  오작인 그리고 의속 한 명을 데리고 나타났다. 그는 지난 밤 병이 생긴 현감을 대신해 초검관으로 나선 것이다.


"서리는 본관이 죽은 자를 편히 보도록 밝은 곳에 내어놓으라."
젊은 의원이 검시기록을 펼치며 가까이 오자 형방의 거들음이 깊어졌다.

"이 처자는 며칠 후 시집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보니 인근 고을에까지 처자에 대한 소문은 있었을 것이니 혈기방장한 흉한들의 마음자락을 움직였을 것이다. 사내가 계집을 찾는 게 어찌 죄일까만 주검이 발견됐으니 검시기록을 작성해 죄상(罪狀)의 근거로 삼을 것이다."

그게 말이 되는지 아니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수원댁은 형방의 말을 무심히 들었다.

"주검을 살피면 끈을 맨 액흔이 검붉은 것으로 보아 사후에 매달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피부가 그런 빛을 띠는 것으로 보아 위장됐다곤 할 수 없다. 주검을 내렸을 때 눈을 감은 채였고 입은 벌리고 손은 쥐었으며 이가 드러났다 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 그걸 검시기록으로 남길 수는 없다. 목을 맨 광은 술집에서 여러 물건이 있는 곳으로 지붕을 받치는 대들보에서 주검을 끌어내릴 때 아래쪽엔 짚들이 흩어져 있어 자액으로밖에 볼 수 없다. 또한 죽은 자가 혀를 깨물어 피를 흘린 건 목을 맬 때 무의식적으로 일어난 행동이므로 조금도 이상할 게 없다."

검시기록으로 보면 한 곳도 이상한 건 없었다. 뜻밖의 일이었는지 수원댁은 달래의 주검이 있는 곳에서 한 걸음도 떠나지 않고 딸아이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왕실의 척족 이진환의 집에서 사람을 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같은 일이 일어났으니 무슨 말로 위로해야할 지 모르겠소이다. 돌아가신 분의 장례비용을 어른께서 내리셨습니다. 백미 열 섬입니다만 저승 가는 길에 부족하지 않도록 노자를 넉넉히 준비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어른께 내 뜻을 전해 주십시오."

그날 밤 관아의 오현감 꿈길에 노인이 찾아들었다.
"이 사람아, 일어나게."
"뉘신지?"


"자네 집안의 죄업은 3대에나 풀릴 일이나 평생 덕을 쌓고 선행을 한 맹처사 후손들이 어려움에 처했으니 자네 죄를 탕감받으려면 모처럼의 기횔 놓치지 말게."

동헌으로 나갔을 때 누구 한 사람 있을 리 없었는데 전주 땅을 다녀 온 이주부란 의원이 현감께 보고할 내용이 있어 간추린 중이었다.

"자네가 있으니 다행이네. 따라 나서게!"
"어딜 가는 뎁쇼?"

시각이 시각이니 만큼 행선지를 물었다.
"근동에 맹씨 성을 쓰는 자가 있는가? 우리 관내에 그런 성씨를 가진 자가 있던가?"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주막거리 수원댁의 남편이 맹사성 어른의 후예란 말을 들었습니다."

"그 댁에 초상 났는가?"
"그러고 보니 그 댁 따님이 목을 매 자진했다고 들었습니다. 처녀 몸이니 실연을 당했거나···."
"형방이 다녀왔는가?"

"그럴 것입니다만, 사체를 만진 탓에 어디서 술 한잔 하는 모양입니다. 형방이 돌아오면 시생이 잘 살피겠습니다."

오현감은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아닐세, 자네가 따라 나서게."

현장엔 몇몇 촌로와 아낙네, 그리고 사내 두엇이 소복을 입은 수원댁을 위로하느라 평상에 앉아 있었다. 그들은 오현감을 보자 재빨리 일어서 예를 차렸다.

"주검은 어딨는가?"
"객사로 여기는 지라 아직 방에 들이지 못했습니다, 사또! 아직 광에 있습니다."

묻기를 서두르지 않고 오현감이 앞서 걷자 이주부가 검시기록을 펼친 채 뒤를 따랐다.
광은 높이가 대략 일곱 자 이상이었다. 곳곳에 물건이 쌓인 것으로 보아 그것들을 가까이 당겨 밟고 줄을 매달았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건 사실상 어려웠다.

"수원 댁이 딸아이의 주검을 발견했는가?"
"그렇습니다."

"이주부는 내 말을 받아 써라. 죽음의 현장인 광은 불빛이 없으면 사물을 식별하기 어렵다. 아무리 달빛이 좋아도 이곳은 꺾인 부분이 많아 사물을 식별하긴 어렵다. 어디 그뿐이랴. 주위에 있는 부서진 물건을 발밑에 놓았다면 당연히 그것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어야 하는데 발밑은 깨끗하다. 신을 신지 않은 맨발로 목을 맨 것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 스스로 목을 매는 경우 또는 남에게 목이 졸릴 경우 자액에 따른 액흔은 검붉다. 지금 사체가 그러하다. 처음엔 눈을 감고 입술은 벌린 채 손을 쥐고 이는 드러나 있었을 것이다. 사체의 손톱에 연한 핏자국이 말라 있는 것으로 보아 변을 당할 때 누군가의 피부를 긁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황으로 보면 자액을 위장한 교살(絞殺)이 분명하다."

목격자가 없었지만 키가 일곱 자 어림의 사내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런 자의 동향을 수소문하라는 명을 내린 후 이 일을 사헌부에 통고했다.

일단 중앙관서의 관원들이 도착하길 기다리는 데 날이 새자마자 관아가 들썩거렸다. 관문을 열기 전부터 누군가 꽹과리를 두들겨 새벽잠을 휘몰아간 것이다. 지난밤 번을 섰던 관원이 겨우 잠들었을 것으로 보이는 시각에 짜증스럽게 눈을 치떴다.

"요즘엔 무슨 일로 꽹과리 치는 자가 늘었누. 오늘은 누가 억울하다고 지랄 떠는 거야?"

간밤에 취객으로부터 봉변당한 걸 생각하면 이가 갈릴 정도였다. 아무리 술을 먹었기로서니 사대부 집안이면 사대부답게 처신할 것이지 파루가 울린 지 언제인데 길을 휘젓고 돌아다니느냐 말이야.

통행금지 위반자라고 경수소(警守所)로 끌고 가려는데 우르르 몰려든 패거리들에게 뭇매를 맞고 도망쳐야했으니 지금도 울화가 바글거렸다.

이곳 버티고개 일대에선 힘깨나 쓰는 축에 들었는데 그런 봉변을 당했으니 다른 사람에겐 말도 못하고 끄응 끙 앓다 겨우 잠이 들었다. 그런데 눈꺼풀이 채 붙기도 전 꽹과리가 울어댔으니 고개 숙인 울화가 밀고 올라왔다.

"아주 지랄을 해요, 지랄을! 요즘 가만있더니 한 놈이 북치고 나팔 부니 이젠 꽹과릴 쳐대는구먼."

단번에 요절내 주겠다고 나서는데 오현감의 목소리가 칼칼하게 쏟아졌다.
"관문 밖에서 꽹과리 치는 여인이 주막집 주모란 말이냐?"
마흔은 돼 보이는 사령이 답했다.

"그러하옵니다 사또! 딸년을 묻은 지 고작 사흘이 지났는데 저 난립니다요."
"무슨 일이라더냐?"

오현감은 묻고 있었지만 그의 귓가엔 여인의 부르짖음이 달려와 있었다.
"사또! 내 딸의 한을 풀어주십시오! 억울하게 죽은 내 딸의 한을 풀어 주십시오!"
오현감이 고개를 끄덕이자 여인은 동헌 앞마당에 안내되어 무릎을 꿇었다. 이내 탄원이 쏟아졌다.

"사또! 지난밤 잠을 이루지 못할 때 한 사내가 쇤네의 방을 찾아와 문을 두드렸습니다. 처음 보는 사내였는데 등과 몸엔 창상을 입은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쇤네는 너무 놀라 치료해줄 양으로 사내 몸을 살피려 했는데 그것을 뿌리치며 억장이 무너지는 소릴 하는 게 아닙니까. 그 사내가 내 딸아이를 범하려던 중 딸아이가 혀를 깨물어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 사내는 엉겁결에 내 딸을 자액으로 위장해 광에 목을 매달았는데 이것은 모두 이진환이란 자의 잔꾀에 의한 것이라 했습니다. 자신의 목숨이 붙어 있는 걸 알면 주모에게 어떤 피해가 갈지 모르니 즉시 격쟁하라는 당부였습니다."

사내가 내놓은 건 붉은 천으로 싼 목각인형이었다. 거기에 뭔가 쓰여 있었지만 여인은 알아볼 수 없는 물건이라 사또에게 내밀었다. 물건의 앞뒤를 살피던 오현감의 낯이 곤혹스러워졌다. 즉시 자고 있는 또출이를 불렀다.

"너는 지금 사헌부에 내 서찰을 전해라. 가능하면 정약용에게 전하되 자리에 없으면 기다리다 비답을 받아오라."

오현감은 여인을 객방으로 불러 소찬을 준비한 후 이진환이란 자에 대해 물었다.
"수원댁은 그 자와 혼례의 약정을 했다는 데 특별한 연유가 있는가?"

"저의 바깥어른이 생전에 그런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이곳 버티고개에선 맹씨 성 쓰는 지관이라면 둘째 손을 꼽으면 서러운 양반이었는데, 새 해 전 친구 분이 호환을 당해 그 분의 장지를 우리 선산에 쓰게 됐습니다. 그날 봉분을 올리고 내려오는 길에 주막거리에서 한 선비를 만났답니다. 그 분 말씀이 지난밤 자신이 이곳으로 오던 중 꿈을 꿨는데 맹사성 어른이 나타나 무척 반가워하며 자신의 후손이 지관 일을 하는 데 인연을 맺으면 장차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하여 신분의 차이가 나는데도 형이니 동생이니 하며 지내왔답니다.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저희는 먹고 살 길이 막연해 이곳 삼거리에 주막을 열어 허기진 길손에게 술과 음식을 팔아 근근이 생활해 오는 형편입니다. 얼마 전 이진환이란 분이 저희 주막에 왔다가 남편이 맹씨 성을 쓰는 지관이 아니었나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그 분은 눈물을 흘리며 세상을 떠난 남편 얘길 하는 것이었어요. 생전에 남편과 의기투합한 일이 있는데 자신이 늦게 왔으니 달래를 부인으로 맞이하는 게 망자에 대한 예의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 말을 어찌 믿을까 반신반의했지만 남편과 약조였다기에 쇤네도 별 수 없이 허락 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달래가 변을 당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무슨 일로 꽹과릴 울리며 격쟁을 신청했는고?"
"쇤네의 뜻이라기보다 달래를 살해한 그 사내의 청이었습니다. 나무 인형처럼 생긴 그 물건이 격쟁을 하면 사실을 말해 준다 하여 쇤네가 꽹과릴 울린 것입니다. 사또, 나무 인형처럼 생긴 이 물건은 무엇입니까?"

"이건 동목인이네."
"동목인?"

"무당들이 상대를 저주할 때 쓰는 물건이네. 나무 인형의 몸체에 저주하는 상대의 사주를 적고 땅에 묻으면 상대가 시름시름 앓다 죽네. 이상한 것은 이 동목인엔 지문(誌文)과 같은 내용이 쓰여 있으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구먼. 도대체 그 사내가 무슨 연유로 이걸 줬단 말인가?"

상대에 대해 저주의 용도로 동목인이 사용됐지만 왜 그런 걸 사내가 줬는지 설명 되지 않았다. 격쟁을 올렸으니 어떤 형태든 매듭을 지어야 하는 데 오현감은 난색을 지었다.

어지러운 생각은 사헌부에서 정약용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됐다. 정약용은 상황설명을 들은 후 달래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나가 주위를 살폈다. 그녀가 묻힌 곳은 생전에 풍수 일을 하던 그의 부친이 정해준 자리였다.

무덤 위쪽으로 북(鼓) 모양의 바위가 있는 곳으로 그저 평범히 살 수 있는 명당으로 알려진 자리였다. 그런데 무덤을 쓴 지 사흘 만에 봉분을 헐어낸다는 소문을 들었는지 이진환의 집 어깨패들이 다섯이나 따라붙었다.

그들은 주인의 명을 충실히 전하며 묘 주위를 얼씬도 못하게 어깨를 들썩거렸다. 그 세가 두려워 관아에서 나온 사령들은 멈칫거렸다. 마뜩찮은 기색으로 오현감도 입맛을 다셔댔으나 물러서는 장한을 향해 정약용은 된소릴 놓았다.

"일을 하러 왔으면 일을 해야지 햇기운이 저렇게 남았는데 돌아가려나!"
눈매가 가는 사내가 마뜩찮다는 듯 큼큼거리며 핀잔했다.

"궐자는 누구신가? 이 나라의 왕족을 무시하고 하는 일이 잘 되리라 보는가?"
"왕족이라···, 그거 듣기 좋은 말은 아니네."

"무어라?"
"비키게. 지저분한 자들의 위세 때문에 관아에서 나온 이들이 일을 못하잖은가."

정약용이 앞으로 나서자 뒤쪽의 사내들이 달려들었으나 곁을 따르던 장용사의 오른 발이 상대를 강타했다. 그들은 어깨며 허리를 부여잡고 물러났다. 그래도 일을 주관한 것으로 보이는 사내는 한이 서린 목소리로 뒷말을 남겼다.

"오냐 이놈! 네 놈이 온전한 지 두고 보리라!"

정약용이 한 손을 들어 손짓하자 일꾼들이 봉분으로 다가가 위를 허물자 관이 나타났다. 흙덩이를 털어내고 관을 열었다. 주검은 온통 피범벅이었다. 친친 동여맨 수의 안엔 목이 없는 몸뚱이가 덩그마니 놓여 있었다. 관 뚜껑을 덮고 맹천보의 부인 수원댁에게 들은 장소를 찾아갔다.

산등성이를 넘어가자 어느 한 지점에서 고유제가 한창이었다. 축문같은 사설을 길게 뽑던 무리들이 놀란 얼굴로 멈칫대자 이진환이 눈을 부라렸다.

"뭘 망설이느냐. 어서 읽어라!"
정약용이 가까이 다가가 지나치는 어투로 힐난했다.

"이 세상엔 해야 될 일이 있고 하지 않아야 할 일이 있소이다. 이 나라의 왕손이라 하여 살았을 때 한을 품은 주검을 이젠 그 머리를 취해 복을 받겠다고 축문을 읽는 게 어느 나라 법도인가?"

"이런 놈을 보았나! 어디서 허튼소릴 주절대느냐!"
정약용은 상대의 말을 무시하고 그곁에 선 사내를 가리켰다.

"그댄 풍수사로 보이는 데 어떤가?"
"그렇소이다. 이공의 부친 뼈를 추려내 고유제를 올리는 데 뭐가 잘못됐소?"

"내가 보기엔 그렇지 않소이다. 이곳은 금채절각낙지형이란 명당이오. 몇 해 전 풍수 일을 하는 맹천보가 이 자리가 좋은 곳이긴 하나 역모의 기미가 보인다고 버려둔 곳이오. 내가 아는 바 이진환 나으리의 집안은 사도세자의 궁중 난리 때 역모에 휩쓸려 벌을 받는 게 두려워 그대의 아빈 자진했소. 허나, 그 죄가 막중해 나라에선 부관참시를 명하고 사지가 온전히 붙어있질 못하게 했소. 해서!"

"어허! 이 자가 무슨 말을 하는 게야! 네 놈이 왕실과 왕족들을 욕보이려는 게야!"
"왕실? 그리고 왕족이라···. 그대들이 민초들처럼 들불이라도 일으켜 봤는가? 이씨란 성받이로 왕족 행세한 게 역겹기 그지없거늘 분명 오늘의 고유제도 애매한 사람들의 원한을 불러들였을 터! 여봐라, 사령들은 봉분을 열고 관 뚜껑을 벗겨라!"

명이 떨어지자 사령들의 손놀림이 순식간에 진행됐다. 관 속의 모습은 참으로 보기 드문 형상이었다. 살이 도망가 버린 쇄락한 뼈다귀 위에 놓인 건 달래의 머리였다.

머리를 싼 한지는 피가 배어 있고 거무스름한 목각인형은 매화나무 가지에 걸려 있었다. 일행들을 관아로 연행한 후 정약용은 한숨을 몰아쉬었다.

"이게 어찌 고유제겠는가. 힘깨나 있는 자가 자신들의 치세를 오래 끌고자 비방을 쓴 게요. 금채절각낙지형에 무덤을 쓰면 왕후가 태어날 집안이라 했으니 지금이 다시없는 기회일 것이오. 부관참시 죗값을 치르기 전 여인의 목을 붙였으니 왕가의 피가 좋긴 좋은 모양이외다!"

정약용이 빈정거린 건 죽은 건 이씨지만 몸의 한쪽이 없어져 달래의 목으로 완전한 형태를 만든 점이었다. 맹씨에서 머리 부분을 떼어내 완전한 이씨(木+子)를 만든 것이다.

[주]
∎경수소(警守所) ; 조선시대 순라꾼들이 거처하던 곳
∎지문(誌文) ; 무덤 안에 집어넣는 망자에 대한 기록
∎고유제(告由祭) ; 사삿집 등에서 큰 일이 있을 때 사당에 고하는 일
∎금채절각낙지형(金釵截角落地形) ; 금비녀가 땅에 떨어져 소리가 나는 형으로 풍수적으로 이 자린 왕후가 되는 명당이다.
#추리, 명탐정,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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