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까지 밀려온 일본·중국 쓰레기들

통영거제환경연합, 5년째 해양폐기물 모니터링..."외국에서 온 쓰레기 문제"

등록 2010.09.23 17:02수정 2010.09.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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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해류를 따라 통영․거제 바다까지 밀려 오고 있다. 해양폐기물 모니터링을 5년째 해오고 있는 통영거제환경연합은 22일 홈페이지에 통영 산양읍 해변에 밀려 든 '외국 기인 쓰레기' 사진을 올려놓았다.

통영거제환경연합은 "해양폐기물의 종류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해오고 있다. 지금은 어느 한 지점을 염두에 두지 않고 통영․거제지역 전반에 걸쳐 시간이 날 때마다 무작위로 모니터를 해오고 있다"며 "지난 8월 통영 산양읍 해변에 밀려든 외국 기인 쓰레기들을 상당수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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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바다에 '외국 기인 쓰레기'들이 많다. ⓒ 통영거제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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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바다에 '외국 기인 쓰레기'들이 많다. ⓒ 통영거제환경연합


김일환 통영거제환경연합 사무국장은 "분량은 많지 않지만, 통영과 거제 바다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들을 상당수 발견할 수 있다"며 "해류를 따라 떠밀려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과 중국의 쓰레기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질문에, 김 사무국장은 "상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물품이 아니고 대개 중국이나 일본의 내수 제품이다. 외국에서 기인한 쓰레기들이 우리 바다에까지 오고 있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김일환 사무국장은 "그런데 우리나라 쓰레기가 일본에 더 많이 떠밀려 가 한때 두 나라 사이에 문제가 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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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바다에 '외국 기인 쓰레기'들이 많다. ⓒ 통영거제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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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바다에 '외국 기인 쓰레기'들이 많다. ⓒ 통영거제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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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바다에 '외국 기인 쓰레기'들이 많다. ⓒ 통영거제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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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바다에 '외국 기인 쓰레기'들이 많다. ⓒ 통영거제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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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바다에 '외국 기인 쓰레기'들이 많다. ⓒ 통영거제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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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바다에 '외국 기인 쓰레기'들이 많다. ⓒ 통영거제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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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바다에 '외국 기인 쓰레기'들이 많다. ⓒ 통영거제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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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바다에 '외국 기인 쓰레기'들이 많다. ⓒ 통영거제환경연합


#외국 기인 쓰레기 #통영거제환경연합 #해양폐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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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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