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동성애 군대, 내 아들 안 보낸다!"

보수단체, 군대 동성애 처벌 위헌 판단에 인권위 농성 돌입

등록 2010.10.28 21:30수정 2011.05.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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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찍고 저것도 찍어주세요" 농성자들이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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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자들이 한 인권위 직원의 옷을 잡아 승강기에서 끌어 내고 있다. ⓒ 권우성


국가인권위원회가 군대 내 동성애를 형사처벌토록 한 군형법 92조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가운데 28일 오후 바른성교육어머니회,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등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11층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군대 내 동성애 허용되면 내 아들 군대 안 보낸다' '게이된 우리 아들, 파괴된 우리 가정, 부모 눈엔 피눈물, 법무부는 책임지라!' '국가인권위원회 해체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 수십 개를 펼쳐 놓고 구호를 외치던 중, 한 인권위원이 승강기에 타는 것을 막기 위해 몰려나와 인권위 직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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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11층 사무실 복도에서 "동성애 군대, 내 아들 안 보낸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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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원위원회 11층 복도 곳곳에 피켓들을 설치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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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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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가 전염된다'는 내용의 피켓. ⓒ 권우성


#국가인권위원회 #동성애 #군대 내 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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